162개지맥 현재 진행중~/수도지맥(백두)(완)

수도지맥 3구간(수재동마을~고불암종각) 20.59km

happy마당쇠 2024. 8. 13. 01:54

날짜:2024년 08월 10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무더운 여름날씨에 평균운량 4.5,

        최저기온 22.1℃, 최고기온 32.5 ℃, 평균기온 26.9 ℃ 

산행경비합계액:74,250원  

     *논산 부적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 14,250원 

     *부름택시(거창개인택시) 고불암~수재동마을 60,000원 

 

산행코스 

02:45 수재동마을에서 차박 후 출발 

          수재동마을에서 좌편으로 양각산 등산로이정표~

          직진하면 임도에서 좌방향 등로에 수도산 진입로를 안내하였고 

          임도를 끝까지 따르다가 등산로에 진입 경사면을 오릅니다. 

          반대편 수도리 김천숲사랑치유센터 오름길보다 진입거리 2배~ 

03:56 구곡령에 진입,우방향 단지봉을 향합니다. 

          이정표 심방마을 하산길이 3.9km를 안내하였고 

          김천숲사랑치유센타 및 주차장까지 1.5km 정도의 거리입니다. 

          구곡령을 출발 오름길에 준*희선생님 힘내라 응원하셨고~ 

04:12 구곡령 출발해서 첫봉(×1093.9m) 

          이정표를 따라 단지봉과의 거리를 줄여갑니다. 

04:50 송곡령, 우방향 중촌마을을 이정표가 안내하였고~ 

          단지봉으로 향하는 등산로, 예상과는 달리 순조롭게 진행합니다. 

          정상 직전 헬기장을 오르면서 잡목과 경사면에 발목을 잡히니~ 

          단지봉에서 일출을 맞이하려는 계획이 어긋납니다. 

05:48 단지봉(▲1327.4m),  크고 작은 정상석이 3개, 삼각점은 가야 447 

          김천시의 최고봉이면서 수도산( ▲1317.4m)보다 10m 더 높다.

          단지봉 전 헬기장에도 버젓한 정상석, 데크전망대가 조촐합니다. 

          제대로 된 일추리는 아니지만 가야산자락에 걸쳐있는 조망은 굿~ 

06:10 좌방향 아름다운숲길 0.71km~ 

          국유림 김천숲사랑치유센타 자작나무숲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홍감마을갈림길(우)까지 등산로 편하게 이어지다가 좌대곡령 등로에 

          진입하면서 산죽과 어우러진 잡목길, 능선길에 버티고 선 암릉~ 

          암릉을 우회하며 더딘 흐름이지만 시야가 터지면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06:55 좌대곡령(1257.8m), 좌대곡령 고갯길이 아니었고 좌, 우로 멋진 능선길~ 

          흘러가는 산너울에 가야산이 주인공으로 다가왔고 주변경관에 압도~ 

          좌대곡령을 내려서고 용두암 향하는 길 녹녹지가 않았고요~ 

07:54 용두암 가기전에 1118.3봉, 산 표시 없는 준*희선생님 산패가~  

          용두암 가는길 우회길 데크로드, 탁 트인 능선길을 원 없이 조망합니다. 

08:11 암봉에 자리잡은 데크전망대, 용두암봉(1125.6m)에 오릅니다. 

          좌대곡령 능선길에서 만끽했던 산너울~

          열기를 더해가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용두암봉에서 바라보는 절경~ 

          그 향기에 취하여 바위그늘에 주저앉아 쉬어갑니다. 

          용두암봉을 지나 목통령 가는길 우편엔 간벌지가 변발로 길게 이어졌고~ 

08:47 목통령(975m),  쉼터 나무의자가 자리하였고 우방향 하개금마을~ 

          계속 이어지는 간벌지, 발 밑으로 태클을 걸어오는 장애물들~ 

          뒤 돌아본 용두암봉 밑자락은 변발간벌지, 뒤편으론 단지봉이 우뚝입니다. 

          어수선한 잡목덩쿨을 헤치다 보니 높다란 철조망, 좌틀하여 진행합니다. 

09:16 1030.6봉, 우방향으로 철조망을 따릅니다. 

09:44 1132.4봉, 꼭 2년전 나처럼 한여름 열기를 감당하며 이 길을 지나셨네~ 

          무한도전 지맥팀 다류산대장님 산패작업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1132.4봉에는 성만재라 표지목이 보입니다. 

10:13 등산로를 좌편으로 살짝 비켜있는 무명봉(1125m), 

          반바지님 독용분맥분기점 산패를 걸으셨네요~ 

10:34 불기령 전 1153.8봉, 다류대장 산패와 앞선 님들~ 

          불기령으로 내려서는길 잡목과 쓰러진 고목에 속수무책 시간을 허비~  

11:01 불기령, 불기령 안내판은 잡목속에 파묻혀 역사의 뒤안길~ 

          장자동고개가 무리다싶으면 여기에서 우틀 상개금마을로 탈출합니다.

          불기령을 오름하면 곰 출현 현수막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였고~ 

11:30 두리봉(×1135.1m), 직진하면 가야산, 우틀하여 맥길을 이음 합니다. 

          1093.1봉 향하면서 잡목길에 미역줄기 괴롭고 싶었고요~ 

12:38 1093.1봉, 내림길은 잠깐 숨통이 트였고~ 

13:20 살푸지재, 반바지님 915m 고도를 남깁니다. 

13:55 남산(▲1113.6m), 아담한 정상석과 삼각점(가야 313) 

          부분적으로 조망이 열리지만 운해로 조망은 꽝~ 

14:27 남산 내려서고 란(난)석산, 고도 1085.5m~ 

          산죽길을 벗어나 오솔길 내려서니~ 

14:56 장자동고개, 숲속에 가린 반바지님 산패를 확인합니다. 

          여기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좌방향 고불암 진입로로 내려설까를 고민하다 

          내일 산행거리를 한 발짝이라도 줄여보려고 송림 속으로 빨려듭니다. 

03:04 917.4봉, 띠지에 고도를 남기면서 고불암 종각으로~ 

03:15 고불암종루극락문, 맥길을 종각을 가로질로 바로 숲 속으로~ 

          좌편 계단을 따라 내려섰고 극락문을 사진에 담으면서 산행종료~ 

 

김천시의 최고봉이면서 수도지맥에서도 최고봉인 단지봉

 

 

좌대곡령, 뒷편으로 가야산

 

 

용두암봉 조망터, 단지봉과 수도산이 배경으로~

 

 

용두암봉에서 바라보는 두리봉과 구름 속 가야산~

 

 

두리봉

 

 

아담한 정상석 남산

 

 

날머리, 고불암종루극락문

 

 

 

수도지맥 3구간 내 궤적과 운동기록

 

 

 

 

 

 

 

 

 

 

용달화물을 하면서 금요일 들머리와 가까운 곳에 짐 차기가 참 어려운데 

오늘은 운 좋은날~ 

집에서 멀지않은 공주 탄천면에서 김천시 대덕면에 가는 스탠파이프가 

당첨되었고 여유있게 금산과 무주를 경유하여 목적지에 당도합니다. 

하차 후, 대덕면에서 멀지 않았고 우두령 밑자락이니 들머리 수재마을 

너 꼼짝말고 게 섰거라 내심 쾌재를 불렀지만~ 

지도를 살펴보니 산 반대편, 돌아봐야 거기서 거기지 라는 한가한 생각은 

우두령을 넘어서고 거창군 웅양면과 가북면을 경유하면서 오지 산줄기의 

오묘함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산줄기 한가닥 넘어서는게 30km가 훌쩍 넘게 돌아가야 하는 우회길~ 

중간 웅양면과 가북면에 들러 저녁이라도 먹을곳을 물색하였지만 허탕~ 

1099번 지방도를 따라 심방마을버스회차지를 통과 수재동 계곡길을 

따라 오르는데 지도에 표기된 화장실까지 가지 못하고 나뭇가지와 덩굴이 

도로를 침범하는데 내차야 화물차라 무방하지만 산행 후 택시기사님 

이곳을 통과하여 저를 태워다주지않을것을 예상하면서 후진합니다. 

팬스가 설치된 민가시설물 끝단에 주차하고 차박준비, 적재함에 설치한 

이너텐트는 타프대신 방수천막까지 쳤지만 새벽에는 한기에 잠을 설칩니다. 

 

수재마을에 입성하여 이정표, 좌 양각산 우 수도산

 

 

마을길 좌편 화장실,

임도를 따라오르면 운동시설이 딸린 화장실이 한 개 더 있습니다. 

차박을 그곳에서 하려했지만 택시 진입을 고려하여 포기~

 

 

새벽 2시에 기상하여 우왕좌왕 에너지도 보충하고~ 

02시 45분 수재마을을 출발합니다.

 

 

수도산 등산로 진입 전, 체육시설과 화장실이 설치된 쉼터 02:55

 

 

포장도로에서 쉼터들 지나자마자 좌편 숲 속으로 수도산 이정표~

 

 

직진하여 임도갈림길, 03:06

우편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에서 수도산은 구곡령 오름길을 표시합니다.

 

 

길게 이어졌던 임도가 끝이나고~

 

 

등산로에 진입하니 산이 깊어선지 계곡에 물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은 섬섬옥수 그 맑기가 가늠이 어렵더군요~

 

 

임도길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오름길이 길게 이어졌고 구곡령, 03:56

 

 

이정표, 심방하산 3.9km~ 

지난주 수도마을로 하산했을 때 김천치유의 숲 주차장까지 어림 1.5km~ 

양 계곡 휴가철이면 차량들 계곡에 가득 들어차고 주차관리원 진땀을 빼십니다. 

거리는 수도마을이 가깝지만 장자동고개에서 산행 후 차량회수하려면 심방마을이 

거리가 가깝다 보니 유리한 추세, 거창군 가북면에서 합천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이미 포장을 완료하여 이용 중이지만 합천 해인사에서 짧은 구간 도로 이음 허락을

하지 않아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을 빙 둘러 가야만 하는 현실~ 

고불암 진입로엔 게이트가 설치되어 택시기사님께 4,000원을 내라시며 신경전을 

벌이시는데 아마도 이런 이해관계가 어우러져 그 먼 길을 돈듯하니 요즘 종교라는 게 

말이 좋아 중생구제 천국 가는 길을 역설하지만 썩은 구린내가 진동합니다.

 

 

우방향으로 꺾어지며 오름길엔 준*희선생님 힘내라 응원하셨고~

 

 

힘내라는 말씀에 바짝 쫄아 경사면을 오르지만 아직은 수월한길~

첫봉 1093.9봉, 04:12

 

 

첫 봉을 지나서 안개가 보이지만 오솔길로 이어졌고~

 

 

자작나무숲길 0.75km~ 

좌방향으로 내려서면 국유림 김천치유의 숲, 수도마을과 수도암으로 연결됩니다.

 

 

여유 있는 등산로~

 

 

송곡령엔 반바지님 산패와 이정표가 보입니다. 04:50

 

 

이정목은 벌거벗었고 우 방향 중촌마을만 멀쩡합니다.

 

 

여명이 트면서 수도산과 양각산의 윤곽이 드러났고~

 

 

미역줄기가 도열하지만 오솔길은 살아있습니다.

 

 

잡목이 어우러져 차츰 발걸음이 더뎌졌고~

 

 

일추리는 애당초 포기, 잡목 속에서~

 

 

단지봉 오름길은 그렇게 이어졌고~

 

 

헬기장에서 잠깐 속아 인증사진 남깁니다. 05:43

 

 

 

 

포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정상에 서니 욕심이 생깁니다. 

가야산이 우편에 우뚝, 해님은 나의 허둥대는 모습을 지켜보십니다. 

 

 

이슬을 털며 단지봉 정상에 진입하니 이정표, 05:48 

두리봉 8.7km가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아담한 정상석부터 화면에 담고~

 

 

김천시의 으뜸봉, 수도지맥의 최고봉, 단지봉을 알현합니다.

 

 

데크전망대가 아담하였고~

 

 

수도지맥 최고봉에서 인증사진~

 

 

단지봉에서 주변조망, 가야산과 운해가 조화를 이룹니다.

 

 

가야산 우편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 능선길이 가늠되었고~

 

 

시선을 우방향으로 따라갑니다.

 

 

세상이 보기 싫은 듯 다 운해에 가리었고 고바우 영감탱이~

 

 

걸어온 길도 잡목 너머로 일부는 조망됩니다.

 

 

아쉬움에 다시 보는 일추리~

 

 

삼각점은 가야 447

 

 

정상석 뒤편에 단지봉의 유래를 설명합니다.

 

 

정상풍경 전체를 마음에 담으면서~

 

 

단지봉 내리막길, 미역줄기가 최고봉임을 망각한 듯 등로를 어지럽혔고~

 

 

이정표가 존재하는 정규등산로, 녹음방초 우거지니 한여름을 실감~ 

아름다운 숲길이 좌편으로~ 06:10

 

 

잔소리가 듣기 싫은 듯 등산로 오솔길로 열어주고~

 

 

우 방향 홍감마을갈림길, 06:27

 

 

홍감마을 갈림길을 지나 등로는 차츰 사나워졌고~

 

 

산죽이 키를 높이며 진행을 방해합니다.

 

 

 

 

답답함에 창문을 열고 주변 산그리메~

 

 

산죽에서 서서히 잡목길로 전환됩니다.

 

 

좌대곡령 향하는 길 바위가 진을 쳤고~

 

 

걸어온 길 뚜렷하였고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좌대곡령 조망터에서~ 06:55

 

 

시선을 돌리면서~

 

 

눈요기를 하다 보니~

 

 

가야 할 좌대곡령 너머로는 가야산이 우뚝,

그 아래로 두리봉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수도지맥~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나온길~

 

 

좌대곡령 정상목에서 다시 보는 가야산~

 

 

 

 

 

 

 

 

하산길, 바위를 오르내리니 전신운동~

 

 

잡목과 등로에 나 뒹구는 잔가지들~

 

 

우회길 바위에는 이끼가 건강하여 자연이 숨을 쉽니다.

 

 

고갯길, 용두암봉 오름길에 우 방향 임도&주차장을 안내합니다. 07:31

 

 

용두암봉 가는 길이 험하다 보니 시선은 고향생각, 먼산을 바라봅니다.

 

 

수도지맥 구간마다 소홀함이 전혀 없었고~

 

 

용두암봉 전 1118.3봉에서 걸어온 길 뒤돌아봤고요~

 

 

 

 

바위에 매달린 바위~

 

 

용두암봉이 저만큼 위세를 더합니다.

 

 

이끼가 건강하게 바위를 뒤덮고 그 길을 우회하면서 계단을 따릅니다.

 

 

지나온길~

 

 

가북면 가북저수지가 꽤 규모를 자랑했고~

 

 

시선이 가야산을 향하면서 계곡에는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가 계곡을 메웁니다.

 

 

두리봉 향하는 길~

 

 

용두암봉 전망대에 정상목, 08:10 

뒤편으론 단지봉과 수도산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전망 좋은 용두암봉에서 인증사진 남기면서 바위그늘 계단에서 편하게 앉아 

쉬어갑니다. 08:09~08:29

 

 

휴식 후 내리막길을 바라보았고~

 

 

계단 좌편에 산패가 자리하였고~

 

 

계단 내리막길에서 바라보는 수도지맥 능선길, 예술입니다.

 

 

용두암봉 밑자락은 정상풍경과는 대조적, 간벌지 변발머리~

 

 

 

 

목통령갈림길, 08:47 

상개금 하개금 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우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목통령 쉼터의자~

 

 

변발 경계선을 따르다 보니 수월한듯하면서도 수월하지 않은 장애물길~

 

 

한낮의 열기가 구름으로 피어오르고~

 

 

변발길 따분함에 뒤돌아서니 용두암봉 밑자락이 여과 없이 드러납니다.

 

 

간벌지와 작별하고 다시 숲길에 드니~

 

 

철조망이 나타났고 능선길 좌틀하니 선답자의 흔적들~

 

 

철조망과 동행하며 무명봉, 우방향으로 꺾어지며 진행합니다. 

1030.6봉에서~ 09:16

 

 

 

 

다시 무명봉 오르면서 오솔길~

 

 

1132.4봉에 섭니다. 09:44 

무한도전 무지 빠른 팀원들과 산행을 이으면서 산패 매달다 뒤쳐진 시간 

달려가는 다류대장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1132.4봉에 성만재라 정상목~ 

설치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 고도도 정확합니다. 

 

 

앞에 작은 봉이 보이고~

 

 

등산로는 우편 허리길로 진행되지만 좌편 등산로를 따르니 독용분맥분기점, 10:13

 

 

다시 등로에 합류했으나 진행길 방해꾼이 수시로 나타납니다.

 

 

1153.8봉, 10:34

 

 

1153.8봉에서 불기령으로 하산길이 몹시 불편합니다.

 

 

 

 

불가령 직전의 잡목에서 어렵사리 통과되었고~

 

 

불가령, 11:01 

장자동고개까지 진행이 어렵다면 여기에서 우 방향 용암리 상개금마 을로~ 

불가령 등로 좌편엔 안내판이 자연으로 회귀하는 중~ 

 

 

두리봉 오름길 초반의 어려움~ 

1153.8봉이 어렴풋 보이면서 내림길 고단함을 복기합니다. 

 

 

 

 

곰 출현을 조심하라는 현수막, 그 임무를 다합니다.

 

 

생각보다는 짧게 두리봉에 오릅니다. 11:30 

직진하며 사진에서 우뚝이 었던 가야산, 눈팅으로 만족하고 우향 앞으로~

 

 

 

 

우향 앞으로 이 길이 아닌가? 

등산로를 뒤덮는 잡목덩굴에 속수무책 발목을 잡힙니다.

 

 

더위에 지쳐 힘도 주의력도 산만한데 미역줄기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정표는 여전히 존재하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가야산은 수줍은 듯 얼굴을 감싸 쥐었고~

 

 

1093.1봉, 12:38

 

 

살푸지재 내림길은 잠시 쉬어가는 구간~

 

 

 

 

 

 

살푸지재 반바지님 산패, 13:20

 

 

살푸지재에서 30여분 오름 하니 남산, 13:55 

아담한 정상석이 썰렁하게 분지를 사수 하였고 삼각점은 가야 313

 

 

 

 

가야산은 여전히 본모습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왕서운~

 

 

산패에는 란(난)석산이라 준*희선생님 표하였고~

 

 

남산을 통과하였으니 큰일은 대충 정리되었고 룰루랄라~

 

 

원시림 발 밑에는 방해꾼이 많지만 개의치 않고 주변삼매경~

 

 

키 작은 산죽오솔길~

 

 

개운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고개에는 장자동고개 반바지님 산패가 잡목 속에 갇혀 있었답니다. 14:56 

여기에서 산행을 접으려다가 지도를 살펴보니 고불암까지 진행하여도 무방함을 

파악하고 다시 등로에 진입합니다.

 

 

 

소나무 오솔길을 걷다 보니 917.4봉, 고도를 남깁니다. 15:04

 

 

소나무 오솔길로 내려서고~

 

 

위풍당당 종각 앞에서 상황을 살펴봅니다. 

종각을 가로질러 내려서면 바로 직진하여 등산로를 따르면 되겠습니다. 

좌방향 계단으로 내려서~

 

 

정면에서 바라보니 고불암종루극락문, 15:15 

여기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종료 후 택시를 콜 하려고 지도를 검색하지만 합천군 거창군 성주군 공히 

거리가 장난이 아니었고 114에 문의하니 거창군 가북면엔 택시가 없답니다. 

울며 겨자 먹기 거창에 전화하여 고불암에서 수재마을까지 얼마냐 여쭸더니 

주변 기사님께 물어보고 5만 원을 요구하십니다. 

고불암에서 거창군 가북면 수재마을까지 네비를 찍어보니 50km가 훨 넘는 

거리여서 내 기준으로 판단하면 거창에서 1시간 넘게 오는 거리 수재마을까지 

가는 거리 합하면 엄청난 요금인데 5만 원이라니 상황 봐서 조금 더 드리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1시간 20분 기다림 끝에 기사님 도착하셨고 허허 백발에 연세는 83세~ 

고불암 굽이길을 내려서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5초 간격으로 밟으십니다. 

가야면을 통과할 때 택시를 목격하였고 기사님께 여쭸더니 가야면에 주재하는 

택시라는데 조금 전 상황에서 통화 한 모든 분들이 어떻게 한분도 가야면의 

택시를 이용하라는 바른말을 안 하셨는지 원망스럽기까지 하였답니다. 

어찌 되었건 고불암에서 수재마을까지 5만 원에 약속을 하였지만 고령이신 

점을 감안하여 만원 더 얹어 6만 원 현찰로 드렸더니 고맙다 인사말씀~ 

가야택시를 불렀어도 아마 7만 원은 나왔을 터~ 

라고 위로하며 수재마을을 내려섰고 거창군 가조면에 들러 사우나와 

그 옆에는 돼지국밥, 국밥집 앞에는 할인마트, 장보기로 고불암에서 늦은 

시간을 복구하였고 고불암 주차장에서 차박, 담날의 산행을 위하여 꿈나라~ 

택시를 기다리며 주변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