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정맥 완주/호남정맥(완)

호남정맥2구간(임실슬치~영암마을재)22.6km

happy마당쇠 2023. 3. 16. 21:38

일시:2015년 03월 06일 금요일

코스:임실슬치(06:02)~갈미봉 540(07:56)~옥녀봉 579(09:45)~한오봉(10:05)~경각산 659(11:44)

            ~불재(12:29)~치마산갈림길봉도솔산 607(14:04)~염암부락재(15:50) 총 산행시간:9시간 55분

교통:논산~염암재(자가용), 염암재~슬치(관촌택시 2만), 염암재~논산(자가용)

날씨:맑음

인원:나 홀로

 

 

 

 

 

새벽 4시에 아내와 같이 기상하여 아내는 도시락 준비, 나는 배낭을 싸고 하여 산행에 대비하여

입맛은 없어도 꾸역꾸역 밥 한 그릇을 해치우고 4시 반 조금 지나 출발하였다.

연무대에서 국도를 내비가 지시하고 있었으나 어기고 고속도로로 좌회전하였더니 결과적으로

고속도로비 내고 돌아간 꼴이 됐다는 걸 전주에 도착하여 알았다 논산에서 곧장 일직선으로 국도

타고 직행하면 될 걸 모르니 병이 됐다 어찌 됐건 간에 염암재에 도착하니 콜한 택시가 방금 도착

한 듯 비상등을 켜고 서있다. 인사를 나누고 배낭을 짐칸에 실은 다음 슬치로 이동 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은 시작되었다(06:15)

 

 

마을회관에서 우틀하여 잠시 진행하다 보면 송신탑이 보이고 마을삼거리 시멘트 포장길에서 우틀하여

송신탑을 지나면 좌측으로 도로가 이어져 산행들머리 리본들을 추적해 호남 마루길에 올라서면 별 어

려움이 없이 쑥새까지 산행은 이어져나간다

박이 뫼산 밑자락의 슬치마을 야경

 

 

송전탑을 지나 호남길로 들어서는데 보름달의 달무리가 보인다

 

 

어둠이 걷히고 완주군 신덕면 오궁리 마을 위에 아쉬운 듯 달빛이 스러지고 있다

 

 

07시 08분경 여명은 떠오르고 이른 봄이라 장애물이 없어서인지 진행하기가 수월하다

 

 

갈미봉자락에 빙 둘러쳐진 철조망 담벼락 옆으로 등로는 계속 이어지고...

 

 

07:56분경 별 어려움 없이 갈미봉 정상에 오르고

 

 

간간이 정상부위에도 편백나무숲은 장관을 이룬다

 

 

지나온길 슬치, 쑥대 가야 할 길 옥녀봉, 한오봉 우회하여 내려가면 공기편백숲단지

 

 

옥녀봉과 한오봉(우측봉)이 조망되고

 

 

상관면 죽림리 마을 협곡이 보인다

 

 

슬치에서 출발하여 3시간가량, 집에서 밥을 먹은 시간이 4시경이니 배속에서 쪼르륵 소리가 나고

허기가 져 옥녀봉 몇 미터 남겨놓고 전망바위 위에서 점심상을 차렸다(09:20)

 

 

식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옥녀봉 50m 표지가가 보인다 옥녀봉에서 기 받아가면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바로 코앞에서 포기한셈이다 하지만 10km를 쉬지 않고 3시간여 만에 달려왔으니...

이 표지기에서 우틀하면 한오봉으로 직행하나 언제 여길 올지 몰라 멀지 않은 길이라 직진하여 고~

옥녀봉 인증을 하고 갑니다

 

 

옥녀봉 삼각점과 돌탑이 보이고~

 

 

정상석은 없고 초라하게 나무에 매달린 표지판만 보인다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한오봉을 찍고 좌틀하여 경각산 방향으로(10;05)

 

 

 

 

경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살이 토실토실 찐 말잔등 같다

 

 

신덕면 초월리 방면의 협곡의 마을들이 보인다

 

 

편백나무 군락들을 마루금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모악산(793m) 자리한 구이면 전경

 

 

구이저수지와 그 위를 달리는 27번 국도길

 

 

서서히 경각산의 위용이 드러나고....

 

 

경각산 오르기 전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각산

 

 

저 멀리 염암재너머 520봉이 보인다

 

 

지나온 효잔치 방향의 능선군들

 

 

 

 

경각산 오르는 길이 수월하진 않았다 된비알에 반복되는 오르막길 밧줄에 의지하기도 하고~

초반에 쑥재까지는 매상 올리는 구간이라면 옥녀봉에서부터는 체내에 남아있는 체력 고갈시키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각산에 오르니 산꾼들의 도우미 리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송신탑

이 정상석 자리를 메우고 있다

 

 

구이면 둘레산 현황도와 경각산 표지목이 보이고(11:44) 

 

 

불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능선길에 예쁜 소나무가 덩그러히~~ 찰칵

 

 

모악산 자락밑에 구이마을과 저수지 풍경이 아름답다

 

 

저 아래 산자락밑에 불재가 보이고 마을과 시설물 그위로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불재에 도착하여 경각산쪽을 바라보면서 찰칵~

구이면과 신덕리를 넘나드는 불재

 

 

송전탑 아래로 치마산 오르는 이정표가 자리하고 직진하여 활공장 쪽으로 올라야 마루금으로 이어

지겠으나 사유지 통행금지 시설로 좌측 임도를 따라 쭉 오르다 보면 고개 정상에 주차장이 있고 좌측으로

호남길은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호남길

 

 

우측으로 내려다보이는 구이저수지는 지금도 곁에서 호위하며 산객을 따라오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치마산으로 가는 갈림길에 있는 도솔산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치마산은

임실군 신덕면 방향으로 좌틀하여 한참을 진행해야 하는 지점에 있기 때문이다(14:04)

 

 

이정표에 표기되어 있는 작은 불재는 지도상에 염암부락재로 표기된 곳인 것 같다

 

 

저 아래로 신덕면 마을풍경과 저수지가 보이는데 한 고개 넘으면 또 한고개 된비알이 계속돼

명절 지나고 나서 첨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한 고개 넘기기가 수월하지 않다

 

 

드디어 구이면과 신덕면을 연결하는 구불구불한 지방도가 보이니 언제

그랬냐는 듯 피로가 싸악 가신다

 

 

리본 저편에 520봉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15:38)

급경사길을 내려오니 날목 바로 옆에 내애마가 나를 반긴다 예상대로 오후 4시경에 하산은 하였으나

초반에 편한길을 오면서 너무 쉬지않고 10km 가량을 전진한게 힘든 요인이라 분석되고 담 산행부터는

참고해야될 사항인것같다

산행거리:22.6km, 소요시간:9시간5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