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정맥 완주/낙동정맥(완)

낙동정맥 15일째(오룡고개~한무당재)19.18km

happy마당쇠 2023. 3. 30. 07:57

날짜:2017년 10월 05일(수요일)

인원:나 혼자

날씨:구름 낀 흐린 날씨

코스:오룡고개 06:20~시티재 08:30~호국봉 09:22~어림산 11:27~남사봉 13:19~한무당재 14:20

교통:내 애마

숙박:영천광천온천찜질방(8천 원)

경비:유료대 3만, 찜방비 8천 원 버스비 1,400원, 합계액 39,400원

운행거리 19.18km, 소요시간 8시간 08분, 평균속도 2.5km ~

 

 8월 14일 이후로 2달 가까이 공백기간을 갖다 보니 산행하기가 약간은 부담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추석 다음날 새벽에 영천 오룡고개로 향하는 새벽길은 전날의 귀성 정체와는

정말 다르게 적막강산!

고개에 도착하니 6시쯤~ 고갯길에서 인증숏 한 장 하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반기는 건 엉겨 붙은 잡풀들~

하지만 고생길은 잠시뿐 오를수록 점차로 등산로가 제 모습을 춰가기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06:20

평상시엔 내 직장, 주말에는 애마 겸 호텔이 되어주는 내 트럭!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안강읍을 가르면서 시티재로 향하는 정맥길은 낮은 고도의 오르내림에

수월하게 시티재로 향 할 수 있었다.

 

 

주변에 마을이 가까워서인지 잘 정비된 묘지들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산님들에게는 희망이자 구원군인 산행 리본들이 바람에 나부끼네요

 

 

산행 초반이고 낮은 고도덕에 여유를 가져봅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약간은 흐린 날씨네요~

 

 

 

 

 

 

삼성산 갈림길에 고경면 제단석이 설치되어 있네요

 

 

 

 

시티재 08:30

삼성산에서 묘지와 고갯길을 반복하여 넘다 보니 안강휴게소의 넓은 마당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28번 국도길이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어 하는 수없이 도로 중앙분리거치대를 뛰어넘었습니다(지송~)

 

 

 

 

호국봉 오름길에 통신사 철탑이 설치되어 있네요

 

 

호국봉 382.9m(09:22)

호국봉 자락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께서 잠들어계시는 호국원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산행 후 성묘객들로 인한 차량 정체로 28번 국도길에서 오룡고개까지 7km가 넘는 거리를 많은 생각을

하면서 걷고 또 걸었답니다

 

 

호국봉 자락에서 바라다보이는 고경저수지

 

 

 

 

어림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샛길이 많아 독도에 유의! 꺾여져 가는 길이 많다

 

 

어림산(510m) 11:27

200~300대의 고도를 유지하다가 어림산과 남사봉 구간에서 500으로 고도를 높이다가

다시 형제목장까지 200~300대의 고도를 유지한다

 

 

어림산에서 마치재로 내려가는 길은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한무당재에서 산행을 접기로 하여

맘의 여유도 생겨 주변도 바라보고 그러다 보니 야생화도 눈에 들어온다

 

 

 

 

 

 

마치재 12:35

 

 

남사봉(471m) 13:19

 

 

남사봉 정맥구간과 교차하는 임도길

 

 

 

 

한무당재 14:20

고개에 내려서면 좌측고갯길론 건천읍, 우측으로 300m만 내려가면 삼거리길이 나오는데 우회전하면

경주길, 좌회전하면 호국원을 거쳐 영천 방향이다. 산행 후 삼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승강장이

없는 걸 확인하고 영천 방향으로 500m쯤 커브 돌아가니 마을 앞에 승강장이 있었다.

1시간쯤 기다리다가 영천행 버스를 올라탔으나 호국원으로 이어지는 성묘객들로 편도 2차선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보인다. 버스 기사님께 물었더니 오룡고개까진 콜택시가 막혀 오지 않으니 걸어가는 게

빠르다 하여 28번 국도길에서 오룡고개까지 7km여의 거리를 걷고 또 걸어 차량 회수 후 영천으로 가

광천온수찜질방에서 일박한다.

 

 

 

 

 

 

 

 

누적거리 285.0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