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8년 03월 31일(토요일)
날씨:맑음
코스:발산재 05:51~영봉산 갈림길 07:01~524.4봉 09:06~오곡재 10:22~여향산 11:20
~서북산 13:26~대부산 15:03~한티재 16:20
경비:찜방비 1만, 렌터카 2만 5천, 식대+잡비 4만. 합계액 7만 5천 원
*한티재에서 교통이 여의치 않으실 때 지근거리에 렌터카 전번입니다
010 3542 9514(양현섭) 한티~발산재 2만 5천, 한티~마재 2만 5천입니다
운행거리 23.47km, 소요시간 09시간 52분, 평균속도 2.4km ~
지난번주에 고성구간이 쉼 없는 오르내림에 체력 고갈이었다면 발산재에서 시작되는
이번 구간에서는 오곡재까지는 그야말로 꽃길 그 자체!
편안한 능선길에 방금 피어오른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길을
잠시 주인이 되어 장장 3km가 넘는 능선길은 마치 무릉도원을 걷는 기분이었다.
향기도 맡아보며 눈에 담기 아까우면 렌즈에도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담아보았다.
오곡재를 지나 미산령 너머 여항산, 서북산, 대부산을 넘으면서 땀방울을 쏟다 보니
어언 한치고개!
발산재 05:51
새벽 야간산행에 대비하여 헤드렌턴을 준비해 왔으나
불편함을 잠시 참기로 하고 착용을 포기!
공터 우측으로 올라서니 등로 입구가 보이네요
그리 어렵지 않게 등산로를 따르다 보니 진달래꽃이 만발이다
발산재를 벗어나 첫 봉우리이네요
다시 진달래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낸다
꽃밭 속을 산책로 같은 마루금을 밟다 보니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날마다 등산로가 이랬으면~~~^^
영봉산 갈림길이네요 07:01
낙남길은 오른쪽입니다
편한 등산로이다 보니 어느덧 발산재에서 2시간 반 만에
7.5km 진행이 되었네요
524.4 삼각점봉, 09:06
함안 군북면과 마산 여양리를 가르는 정상에서 잠시 한눈을 팝니다
오곡재 10:10
함안군 군북면오곡리쪽입니다
오곡재에서부터는 여항산 소무덤봉 서북산 대부산을 좌측으로 휘감아 돌며
한치에 이르게 되는데 난도는 높지 않으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어찌할 수 없더군요
산에 오면 소금띠가 어려있어야 산행의 묘미라 생각됩니다.
미산재 가는 길에 557봉 10:46
군북면과 진전면을 가르는 능선길에서 풍광을 즐겨봅니다
여항산이 가까이 보입니다
여항산 문지기 770봉
여항산 11:20
서북산으로 가는 길이 데크길 아래로 능선길이 시원하게 이어지네요
소무덤봉에서 우회길 데크길이 어어지고 돌아내려 와 암릉을 바라보니
겁날정도로 위험해 보이진 않아 보입니다
마산구간에는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돼있네요
서북산 능선길
6.25 당시 처절한 격전지였던 서북산!
여기저기 시설물과 흔적들이 있네요. 갑자기 숙연한 맘이 드네요
서북산 정상 13:26
정상에서 바라보는 마산의 비경, 특히 바다와 어우러진 산자락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눈이 즐거우니 힘든 줄도 모르겠네요~
산드룹이 지천인데 아직은 꽃망울 수준이네요
봉화산갈림길에서 마루금은 갑자기 우틀하여 대부산을 향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대부산입니다 15:03
서북산에서 한치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고 너무 길다 그리고 한치로
내려서기 전 직전에 달갑지 않게 앞을 가로막는 봉우리가 있다 여길 넘어야 한치!
꾀부리다 우회하시면 낭패입니다 힘드시더라도 20분만 분발하세요
드디어 시원스레 내달리는 79번 국도길 한치입니다 내려오니 또 어떻게 산행들머리로 가서
차량 회수하여 내일의 산행에 대비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길옆 밭둑에서 일하시는 농부님께
염치 불고하고 여쭸더니 망설임 없이 지근거리에 계시는 렌터카를 불러주신다.
한치 16:20
누적거리 174.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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