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8년 04월 01일(일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대체로 맑음
코스:한티재 05:11~광려산삿갓봉 06:24~광려산 06:41~대산 07:44~윗바람재봉 08:15~
쌀재고개09:01~대곡산 09:38~무학산 10:52~시루봉 11:17~마재 12:23
경비:렌터카비 25000원, 찜방비+식대&잡비 30000원 합계액 55000원
운행거리 16.21km, 소요시간 07시간 26분, 평균속도 2.4km ~
오늘은 날머리인 마재에 차를 주차시키고 어제 이용한 렌터카를 마산역 앞 신라해장국집에서
콜 한다.
마재에서 한티재로 이동하여 렌터카 사장님의 근심 어린 배웅을 받으며 마루금을 밟는다.
광려산 723, 752봉, 657봉, 629봉을 거쳐 1시간 반 만에 대산~
다시 헬기장, 윗바람재봉 570, 바람재를 지나 1시간여 만에 쌀재를 지나면서 재철인 진달래의
도열을 받으면서 꿈을 꾸는듯하다가도 엊그제 지나간 강한 바람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뿌리째
뽑혀버리고 가지가 부러져서 도처에 널려있다.
쌀재를 지나 30여분 된비알을 오르면 대곡산!
대곡산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데 창원&마산 산님들께서 가끔씩 지나가신다.
요 근래 들어 처음으로 인증숏 한 장을 남겨도 보고~
500봉, 727봉을 거쳐 무학산에 도착하니 아하!
형형색색의 산님들께서 학이 춤을 추듯이 산아래에 펼쳐지는 비경에 넑은 놓으시고 셔터만
눌러 대십니다(옛날 고운님께서 미래를 망원경으로 관찰하시고 미리 이름을 무학산으로
지어놨다고 혼자 소설을 써보면서 ㅋ ㅋ... 속으로 웃어봅니다)
무학산을 지나면 쉬임 없이 계속되던 오르내림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편안하게 마재까지
이어지는 산행길이었답니다.
새벽바람 가르며 한치재에서
05:11
광려산 오름길에서
광려산 삿갓봉 06:24
광려산 06:41
어느덧 바라보니 해는 중천에~
주변 산너울에 잠시 취합니다.
이번 바람이 위력이 대단했나 보네요 이런 풍경들이 자주 보이네요
하지만 폭풍우 속에서도 꽃은 피고~
대산으로 향하는 길에 멀리 보이는 마산 앞바다와 어우러진 산군들이 아름답네요
대산 마지막 계단길
대산 07:44
대산에서 30여분 진행하면 윗바람재봉과 산불감시초소
위바람재봉에도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쌀재고개 입니다. 09:00
쌀재고개에 내려서서 곧바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50m쯤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대곡산등산로 표지판을 따르면 되겠네요
쌀재에서 30여분 오르면 대곡산정상 09:33
시에서 일부러 산행리본들을 한 곳에 모아둔 듯~
마산구간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네요.
미세먼지로 시계가 흐리긴 해도 마산 앞바다가 저 멀리 보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는 무학산 정상입니다 10:52
시루봉 갈림길 11:13
시루봉
무학산을 지나면 수월한 산행길이 마재까지 이어진다
꽃길도 걷다 보니 어언 마재가 가까이 있습니다
드디어 마재!
저기 내 애마 트럭도 보이고 에구 내 다리야 수고했다~^^
12:22
누적거리 190.9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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