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정맥 완주/금강정맥(완)

금강정맥, 2-2(말골재~소룡고개)16.61km

happy마당쇠 2023. 4. 5. 16:44

날짜:2019년 01월 19일(토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미세먼지로 흐린 날씨

경비

   논산~신기리:버스비 1,400원

   신기리~말목재:운주개인택시 일만

   연무대~논산:버스비 1,500원

   계룡축협부식비:25,170원

      합계액:38,070원

코스

  말목재 07:10

  장재봉 서봉 07:55

  수재:08:16

  빼재봉:08:39

  남당산:09:41

  445.5봉(큰 남당산):10:03

  쌍계사갈림길:10:30

  작봉산:11:00

  깃대봉:12:30

  까치봉:13:24

  643번지 방도(삼전고개):14:21

  옥녀봉:15:02

  함박봉:15:50

  소룡고개:16:20

운행거리 16.61km, 소요시간 9시간 12분, 평균속도 2.0km ~

 

 

 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두 번째 금강기맥길이다.

운주 말목재에서 시작해야 되니 집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고

미리 챙겨둔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집을 나선다.

양촌면 신기리 가는 버스가 종점에서 6시에 출발하니 시외버스터미널에는

6시 5분 정도면 도착하므로 2km 정도의 거리이지만 걸어서 10분 전에 도착!

버스에 올라타니 옛날 덕성여객 다닐 때 함께 근무했던 친구가 정년하고

재입사 근무 중이네요.

악수하고 재잘재잘 어느덧 신기리 종점입니다.

벌써 운주 개인택시 기사님께서 대기 중이라 인사하고 말목재로 이동합니다.

택시비 물었더니 칠천 원이라네요 까짓 거 기분조아

만원 내고 거스름돈 받지 않았습니다 기분 룰루 랄라입니다~^^

 

 

말목재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어도 동절기라 그런지 아직도 어둡네요 07:10

 

 

 

장재봉 진입로입니다

올라서자마자 우측 비탈길로 올라서면 장재봉 서쪽봉까지 된비알 오름길!

네발로 기어가도 낙엽에 미끌미끌, 암릉길 잔돌에 미끄럼까지~

 

 

 

장재봉 서쪽 무명봉에서 장재봉은 포기하고 마루금을 밟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왔던 길 뒤돌아보며 감상해 봅니다

스무고개 미륵산 시루봉 불명산 저 멀리 성재봉 봉수대까지~

좌측으로 천등산도 조망되고요

 

 

 

천등산

 

 

 

장재봉에서 남당산(수재)으로 향하는 내리막길

 

 

 

수곡사로 내려서는 수재 08:16

 

 

 

기맥이라 얕보면 큰코다칩니다

정신없이 올라서면 급내리막에 발목을 덮는 낙엽에 여차하면 엉덩방아~

지난번 산행에도 그랬고 오늘도 역시 납니다

빼재봉 08:39

 

 

 

된비알 오름길에 벌써 허기가 져 바나나 1개와 믹서 커피로 시장기를 달래 봅니다

 

 

 

양촌 임화리 방향으로 남당산 가는 길은 벌목이 되어있어 조망이 시원합니다

 

 

 

걸어온 길 장재봉과 서봉 무명봉이 위풍당당입니다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은 엉망이지만 곶감으로 유명한 양촌 임화리 마을 풍경입니다

 

 

 

양촌면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남당산 뒤편으로 높고

잘생긴 산이 있는데도 남당산만 이름이 있고 뒷산은 무명봉!

서래야 박건석 님이 큰 남당산이라 명명은 했지만요~

남당산 09:42

 

 

 

남당산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미세먼지완 무관한 듯~

 

 

 

앞에서 언급했듯이 445.5봉이라 표기되어 있는데요

서래야 박건석 님은 큰 남당산이라고 표기했었는데 누가 훼손했는지 보이질 않네요

 

 

 

저 아래 임화 2구 마을 풍경입니다

 

 

 

완주군 경천면과 임화 2 구로 내려서는 고갯길

 

 

쌍계사와 가야곡 삼전으로 분기되는 갈림길 10:30

 

 

 

쌍계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여러 군뎁니다

완주군 경천면 경계를 벗어난 듯 화산 승치리 이정표가 보입니다

 

 

 

빨래판 마루금덕에 속도가 전혀 나질 않네요 한 시간에 2km를 넘지 못하고

간신히 작봉산에 올랐습니다

배가 고파 더 이상 못 갑니다 가락국수 2인분 뚝딱 해치우니 세상이 밝아 보입니다

작봉산 10:58

 

 

 

 

 

 

 

 

 

양촌면 중산리 마을풍경

중산리위에 소류지도 있고 곶감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양촌곶감이 당도가 뛰어나 맛이 끝내줍니다

 

 

 

밥 먹었으니 또 급경사 내리막길입니다

 

 

 

어느덧 깃대봉 12:30

 

 

 

첩첩산중이라 인가가 별로 없었는데 화산면 쪽 소류지입니다

 

 

 

빌빌 대면서 다시 까치봉에 올라섰네요 13:24

 

 

 

643번 지방도 논산에서 완주군 화산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여태까지의 경사길에서 한숨 돌리며 내려서다가 도로로 내려서는 경사길에선 조심조심~

14:21

 

 

 

옥녀봉으로 오름길은 길 건너 승강장에서 우측으로 교회 쪽으로 진행하다가

교회 뒤편 철사다리로 올라서서 마루금을 이어나간다

 

 

 

옥녀봉 오름길도 고도는 높진 않지만 빨래판의 일익을 담당하는 데는 손색이 없네요

힘겹게 올라섰지만 정상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GPS는 저 밑 작은 봉을 옥녀봉이라는데 내리막길에서 표지판은 분명 지나온

봉우리가 옥녀봉이라 표기 돼 있습니다

높은 봉 옥녀봉 15:02

 

 

 

우측으로 가야곡면 삼전리 마을풍경

 

 

 

가야 할 함박산 방향의 산군들

 

 

 

삼전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이정표에는 지나온 높은 봉이 옹녀봉이라 돼있습니다

 

 

 

작은 옥녀봉

 

 

 

함박봉으로 가는 길에는 국방도시답게 철조망과 박격포 피탄지역 경고판이 보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함박봉입니다 15:51

 

 

 

소룡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잔돌에 미끄러지면 위험합니다 우회길도 마땅찮네요

 

 

 

연무대 소룡리에서 완주군 화산면으로 넘어가는 군계 소룡고개 16:20

 

 

 

소룡고개 내려서서 GPS 마감하고 옷매무새 정리하니 화산 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올라옵니다 생전 처음으로 쑥스럽게 손을 들었더니 쾌히 승낙하시네요

내려오면서 길고 긴 연무길을 바라보자니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연무대에 도착하여 고속터미널에서 논산 가는 버스뒤에 세워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버스로 귀가하니 예상보다 2시간은 빨리 귀가했네요

감사합니다~^^

 

 

 

누적거리 36.7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