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년 01월 20일(일요일)
인원:나 홀로
날씨:비 예보 있었으나 맑음(미세먼지 약간)
경비
논산~연무대 버스비 1,400원
연무대~소룡고개 택시비 8,000원
금마~여산 버스비 1,300원
합계액:10,700원
코스
소룡고개 06:40
고내곡재 07:31
천호산 09:20
갈매봉 10:11
741번지 방도(천호로) 10:22
동물이동통로(호남고속국도) 10:48
799번 지방도 11:38
1번 국도 동물이동통로 12:30
용화산 13:34
용리산 14:08
아리랑고개 14:45
운행거리 18.96km, 소요시간 8시간 08분, 평균속도 2.5km ~
어제 산행 마감 후 오늘 비소식이 있어 고민하다가
일단 배낭은 꾸려놓은 상태에서 상황을 관망한다.
다행히 비 온다는 날씨가 쾌청이라니 룰루랄라입니다.
새벽 4시 반에 기상! 배낭 마무리하고 아침도 든든히 챙겨 먹었습니다.
연무대 첫 버스 진달래아파트에서 6시 10분쯤 탑승~
연무대 고속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로 소룡고개 6시 반쯤 도착하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찬바람이 매섭네요
연무대와 화산의 경계 지점이면서 오늘의 산행들머리 소룡고개 06:39
배터리가 거의 다 된 듯 렌턴 불빛이 영 신통찮네요
30분만 버티면 되니 개의치 않습니다
등로가 예상보단 넓고 잘 정비되어 수월합니다
첫방 바로 아래에 정자치곤 꽤 큽니다
첫봉
출발한 지 30여분이 지나자 서서히 여명이 틉니다
닭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내곡에서 화산을 넘나드는 고갯마루길!
어느새 확포장을 다하여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네요
중간에서 차 만나면 교행 하기가 무척 어려웠는데요
저 아래 고내곡 저수지와 고내곡 마을이 보입니다
07:31
고내곡재에서 올라서니 복잡하고 어려운 풍경입니다^^
어제의 빨래판 마루금에서 오늘은 수월한 산행길입니다
마루금에서 좌측 화산 쪽 마을입니다
333봉, 08:26
천호터널 위 임도길
임도 지나 능선길 넘어서니 절개지 절벽이 나오네요
천호산 오름길에서 절개지 너머로 마을 풍경입니다
정상 못 미쳐 미사굴 입구로 내려서는 삼거리입니다
밤사이 살포시 내린 눈 위로 발도장 찍으면서 올라서는 기분 최고입니다
천호산 정상이 가까워집니다.
천호산성의 유래가 적혀있는 해설판
천호산 정상 09:23
정상에서 커피 한잔
갈매봉 산불감시탑 10:11
문드러미재 10:22
천호산 내리막길에서 완주군의 산군들입니다
호남고속국도의 자동차들의 굉음들이 귓전을 때립니다
여기에서 호남고속국도 방향으로 우트합니다
호남고속국도 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지나갑니다 10:48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빽빽한 송림사이를 거슬러올라 좌측으로 방향을 잡다가
부사관학교에서 독도표지판 설치한위에 무한도전 리본이 겹쳐진 지점에서 좌측
언덕 위로 살짝 방향전환하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 내리막길로 방향을 다시
전환해야 하니 독도에 유념하셔야 됩니다
언덕을 내려서면 잡목들이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어 살짝 비껴 우회한다
양지바른 벌목지위에서 점심식사를 빵과 우유로~ 11:15
벌목지
벌목 지를 내려서면 799번 지방도를 가로질러 용화리 방향으로 진입한다
사진 좌측으로 왕궁면 표지판 건너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1번 국도길로 향하는 마지막 오름길에 갈대도 아니고 억새도 아닌 것이
무성하게도 도열해 있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어느 분이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돌탑입니다
직진하면 영모묘원 마루금은 우측 내리막길입니다
내려서는 길에 용화저수지와 용화마을이 평화롭게 펼쳐지네요
1번 국도를 건너면서 실수를 하였네요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는 걸 모르고
좌측 용화마을 쪽으로 내려서서 우회하다가 잘못된 걸 알아차리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위험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에구~
길 건너서 지나온길 쪽 동물이동통로를 바라보면서 12:34
용화산 들머리
용화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1번 국도와 용화저수지
용화산 오름길은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고 오름길도 적당한 난이도의
멋진 산이었습니다 정상에서 마주한 봉분 한기만 빼고는요~
13:30
운동 나오신 부부 등산객님의 호의로 인증숏입니다
용화산 내려서며 미륵산을 바라보고~
북쪽으로 여산 저 너머에 연무대와 논산시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여기에서 잠시 고민~
아리랑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려는데 용리산이 500m 지척이라 그냥
가기에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용리산으로 향합니다
여기에서 아리랑고개로 좌틀하면 되는데 직진 용리산으로 고~
용리산 14:05
아리랑고개 14:45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 생각났습니다 왜냐고요?
GPS 마감하고 택시호출 전화 중에 전화가 배터리 잔량 부족으로 전화가 꺼졌습니다
걸어서 하늘까지~ 걷는 건 문제가 아니지요 중요한 건
고민 끝에 1시간을 걸어서 금마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다행히 20분 정도 기다려 직행버스로 여산에 갈 수 있었고 여산에서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무사히 집에 안착하였습니다
누적거리 55.7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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