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맥 완주/진양기맥(완)

진양기맥 8일째(머리재~청현재)24.3km

happy마당쇠 2023. 4. 17. 07:22

날짜:2021년 01월 01일(금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낀 흐린 날씨(최저 -4도, 최고 5도)

경비합계액:116,020원

     도로비(논산~생초왕복) 13,400원

     자동차유료비 42,000원

     씨유편의점(간식+전지) 15,620원

     부름택시(창현재~머리재) 45,000원

      *단성원지부름택시 055 972 0752

코스

     04:01 머리재(의령군 대의면과 칠곡면의 경계)

     04:20 KBS 중계탑

     04:49 망룡산(441.9m), 통신기지국

             진주&의령 군계능선 합류지점

             정자아래 묘소 앞 과수원에서 우측

     05:12 385.1봉

     05:50 천황산(345m), 방갓산(381.3m) 갈림길은 좌

     06:18 362.3봉

     06:38 용당재

     06:56 267.5봉, 삼각점은 못 찾고 급조가

     07:10 밤나무단지

     07:32 231.4봉

     07:47 어옥고개

     08:11 송전탑(63번)

     08:18 산불감시초소봉

     08:24 시멘트임도(부용사길)

     08:29 임도 위 무명봉

     08:48 막고개(1007번지 방도), 오방리와 안간리를 이결

     09:02 무명봉

     09:55 220.7봉, 내리막길 송전탑(19번)

     10:06 2차선 포장도로(향양로)

     10:50 33번 국도지하도(내리실 고개), 내리막길 잡목덩굴

             능선에서 좌 수로 위 계단길로 하산하여 굴다리 통과 후

             내리곡마을방향으로 진행하다 능선으로 진입(통신탑기준)

             *여기에서 선답자들 진입로 찾지 못해 우왕좌왕(독도주의)

     11:18 무명봉

     11:44 포장임도

     11:54 집현산오름길, 우틀하여 능선진입

     12;19 동봉갈림길(왕복)

     12:25 집현산동봉(장군봉), 집현산오봉이라고도 함(547.2m), 고목과 제단

     12:47 응석사갈림길

     12:59 정비된 헬기장

     13:04 집현산부봉(546.7m), 정상석과 제단, 산불감시초소

             오름길 정자와 안테나와 태양집열판, 4봉이라고도 함.

     13:13 정자(오봉삼거리), 홍지주차장(3.5km) 갈림길

     13:22 무너미재, 현동(1.5km) 갈림길

     13:37 집현산갈림길봉(556.4m), 집현산 500m 왕복

             한편 돌탑 위 칠정산삼면봉 565m, 진주시 최고봉이라네요(이해불가)

     13:51 집현산(578.1m) 정상, 전망대와 산행안내판

             삼각점 산쳥24호, 조망이 굿입니다

     14:26 송전탑(120번)

     14:34 청현재(포장임도), 신안면 창현리와 명석면 신기리를 연결

             산행종료

운행거리 24.3km, 소요시간 10시간 33분, 평균속도 2.4km ~

 

머리재에서 장현재

들머리 옹벽을 우측으로 뎀비알 치고 올라 망룡산 밑 정자에서

과수원 방향으로 진입할 때 독도에 신경 쓰이나 선답자의 흔적을

살피면 되겠고 이후 고도는 높지 않지만 높낮이를 반복합니다.

천황산에서 방갓산갈림길 주의하고 용당재를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다는데 못 찾고 급좌하여 내려섭니다.

밤나무단지를 통과하기도 하면서 무명봉과 고갯길을 반복하면서

1007번지 방도, 마을길도 건너서다 보니 내리실 고개로 내려서는 길,

직방으로 계단을 타고 내렸으면 좋겠으나 33번 국도가 질주하니

굉음에 기가 질리고 좌편 수로 계단길로 내려섭니다.

도로를 따르다가 굴다리를 통과하고 내리실 마을로 올라서다가

좌편 통신탑을 기준 삼아 마을길 못 미쳐 밭길로 올라섭니다.

가시잡목이 앞을 가로막지만 지름길이니 치고 오르니 저항은

있었지만 통신탑 위 등산로에 진입했고요, 선답자의 트랙을 몇 분

살펴보니 마을에서 진입로 찾기가 어려웠는지 왔다 갔다~

그럴 때는 막고 품는 게 상책 아닐는지요~

바로 올라서니 임도가 가로지르고 우편으로 바라보니 묘지로

올라서는 사다리계단이 목격되고 그 길을 흔적 삼아 쭈욱 맥길을

이어갑니다 참고로 내리실 고개에서 장비로 이동하여 집현산

등산로 쪽으로 달려가는 분이 계셨지만 그분의 취향이고~

능선을 벗어나니 포장임도길, 잠시 따르다가 이정표가 안내하는

우측 집현산으로 능선길에 진입합니다

차례대로 찍고 찍고 청현재로 내려서기 전 갈림길봉에서 집현산,

편도 500m 거리가 다소 부담감이지만 여기에선 발품을 팔아

산행 후 찝찝함을 미연에 방지하는 게 건강에도 좋을 듯~

집현산전망대에서 사방을 조망하니 그 기쁨 좋았고요 그 기분

유지하며 청현재에 내려서 일정을 마무리했답니다

대체적으로 지나온길 살펴보니 대체적으로 고도가 낮아

수월하리라 예상하지만 대신 올락 낼락에 청춘이 백발 되니

수월한 건 집에서 방독 짊어지고 있을 때뿐인듯합니다 ㅋ~

머리재에 두고 온 애마를 보려 하니 단성면 신안면 원지택시

부름 하였는데 메다를 꺾고 와 만오천 원이 넘어섰더군요

못 본 척 머리재에 도착하여 좀 과한 요금 사만오천 원 지불~ 

 

 

 

새해 첫날,

진양길에서 울 마님 건강을 기원합니다

 

진양길 아침풍경

 

집현산에서 봉황산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서남부에 집중적으로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설국!

2020년을 마감하면서 의미 있는 산행을 구상도 해봤지만~

매스컴에 보도되는 상황이 심각이라 집에서 칩거합니다.

그러다가 마지막날 오후에 중남부는 상황이 여유로운듯하니

진양길 마무리 계획을 세워 봅니다,

첫째 관문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 마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운 떼기가 어려웠지만 과감히 얘기했더니 의외로 쿨~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자정쯤 눈을 뜨니 주저 없이 배낭을 꾸려

출발합니다 준비물은 별거 없었고요 평상시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새벽 매식할 때가 없으니 떡라면을 2회 분량으로 챙겨 간다는 거

그뿐입니다,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와 현관문을 여니 아뿔싸!

이거 컬났네요 전혀 예상치 않았는데 온 세상이 은백색으로~

갈등 무지했습니다 제가 자동차로 눈길은 트라우마가 있어

눈 오면 쉬는데 바리바리 싸들고 나와 후퇴라니 이 일을 어쩐다~

들락날락을 반복하다 결국은 가다 못 가면 되돌리자 고~

생초 ic를 벗어나니 상황이 호전되고 머리재 오르면서 블랙아이스

목격했지만 모래를 뿌려놔서 한방에 정상에 올라섰답니다,

정상 장어집 넓은 주차장에서 라면을 끓이려는데 도그님 떼창에

건너편 폐주유소 옹벽밑으로 퇴각하여 트렁크 문 열고 작업개시~

라면과 가래떡 밥까지 곁들여 든든히 배를 채웁니다. 

 

머리재 04:01

 

 

들머리는 옹벽 우측 끝으로 뎀비알 오름길입니다

 

 

가까스로 능선에 올랐지만 눈길에 미끄러워 아이젠을 고민하면서

오르다 보니 어둠 속 kbs 중계탑이 우뚝하게 앞에 섭니다

 

 

시작점부터 앞서가는 발자국에 선 답자가 있었구나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발굽이 선명~

 

 

출발 48분 만에 오늘의 첫봄 망룡산에 진입합니다 04:50

 

 

반룡산에서 잠시 내려서니 의령 칠곡면의 야경과 함께 정자가~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버텼지만 포기하고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산행로는 정자에서 100m쯤 내려서다가 우틀하여 과수원윗길로 이어갑니다

과수원 끝부분에서 좌로 능선길을 따르다 보니 의령 쪽 야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과수원을 지나 385.1봉

 

 

천황산 오름길에도 눈은 살포시 깔려있고 머리재부터 시작되던 동물의

발자국은 계속 한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마실길 치고는 긴 편이군요

 

 

천황산 직전 작은 봉도 넘어서고~

 

 

천황산정상, 이정목이 정상석을 대신하는군요 05:50

천황산에서 좌로 방향을 전환하면 방갓산 가는 길, 맥길은 직진

 

 

많지 않은 눈이지만 꾸준히 눈을 밟고 지나는 중 보름이 엊그제라 휘영청 밝은 달이~

앞서가며 족적 남기는 산주인의 목적지는 과연 어디인지 머리재부터 계속 이어지고,

 

 

362.3봉에 법광님 구버전 시그널이 나부낍니다 06:14

 

 

362.3봉에서 잠시 내려서니 9번 송전탑이 지나가고요,

 

 

송전탑에서 16분 정도 내려서니 용당재를 진주문풍지 강동섭 님이 알립니다.

 

 

용당재에서 18을 올라서니 267.5봉,

앞서가신 님들께서 삼각점을 알리셨는데 무관심인 듯 지나쳤고요,

급조틀로 내려서 맥길 이어갑니다.

 

 

267.5봉을 지나면서 동쪽을 바라보니 새해아침 여명에 가슴이 설레는군요,

 

 

그러는 와중 서서히 어둠의 장막이 걷히는 듯 임도길이 목격됩니다

 

 

눈길을 감수하고 갈등 속에 산정에 든 이유가 새해 첫날,

병원에서 회복 중인 아내를 위하여 코로나의 여파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운 좋게 마주한다면 아내의 쾌유를 빌어보자~

라는 단순한 마음이 간절했기에 자꾸 동쪽하늘을 응시합니다.

 

 

임도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동녘하늘에 가슴이 터질 듯~

 

 

밤나무단지를 통과합니다

 

 

 

 

231.4봉에 입성합니다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불안감에 능선길 진행 중 좌측 계곡 밑으로 점골소류지와 어옥저수지~

 

 

불안 불안감을 느끼며 진행중 방해꾼을 만나니

일출은 아무나 보는 게 아닌 듯 체념합니다

 

 

하고!

일출이다~ 야호~~~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기도합니다 아내의 빠른 쾌유를~

다른 소원은 없었고 오직 그 한마디만~ 07:43

 

 

감사합니다 제 새해소망 응답해 주시니~

 

 

어옥고개에 내려섭니다 07:47

 

 

어옥고개 올라서다가 잠시 거친 등로도~

일출을 만끽했기에 이마저도 무릉도원~

 

 

머리재부터 시작되던 동물의 이동은 옅어지는 눈길에 어느덧 사라지고~

잠시나마 친구가 되어줌에 감사했고 멋진 곳에서 편히 잘 살거라~

 

 

63번 송전탑에서 아이젠을 벗고~

 

 

산불감시봉에 올라서는 길,.

심술궂은 구름과 힘겨루기를 목격하면서~

 

 

새해의 아침을 만끽합니다. 야호~

 

 

이산 저산 구분 지어 말씀은 못 드리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산불감시봉, 08:18

감시초소는 새해아침 이른 시간이라 출근 전의 모습이지만

안쪽 침구와 비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네요

 

 

산불감시봉답게 사면이 거칠 것이 없기에 미곡리 쪽 마을너머도 조망합니다

 

 

산불감시봉을 내려서니 부용사고개, 좌측으로 잠깐 내려서면 부용사~

임도로 내려서 좌측으로 올라서다 능선길로 진입합니다

 

 

부용사고개를 올라서니 무명봉

 

 

우편으로 미곡리와 막고개로 오르는 1007번 지방도를 목격하며

막고개로 내려섭니다

 

 

거칠게 저항하지만 그렇다고 중단할 순 없고 뚫고 내려섭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선 밑 건물이 주유소로 기록되어 있었지만

세월이 말해주듯 주유소의 흔적은 많이 지워져 버렸네요

취수장 물탱크에서 잠시 목을 축이는데 산불감시차량 요란하게

안내방송을 하며 지나는데 대면을 피하기 위해 잠시 하산을 지연~

막고개(1007번지 방도) 08:48

 

 

무명봉정상, 우틀~

 

 

220.7봉, 좌편으로 동향저수지와 그 아래 마을들을 조망하면서

좌틀하여 동향동고개 마을길로 내려섭니다

 

 

내리막길 19번 송전탑을 지나갑니다

 

 

좌측으로 동향저수지, 우측으론 33번 국도가 지나는 동향동고개,

우편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능선에 진입합니다 10:06

 

 

내리실 고개로 내려서기전 정상입니다

 

 

내리실고개 절개지위에서 내리막길을 고민 중 밑을 바라보니 철계단이

곧추섰고 잡목이 엉켜있는 데다 굉음을 울리며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물결에 꽁지 내리고 좌편으로 흔적을 쫓습니다.

막연히 내려서는데 수로와 계단길이 목격되니 제대로 내려섰네~

 

 

국도옆 포장길을 잠깐 따라 내려서니 33번 국도 및 굴다리

 

 

통과하여 우측으로 올라서니 내리 곡마를,

올라서다가 월명암 못 미쳐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지는 밭길을 목격하고

그 능선에 통신탑을 기준으로 올라섭니다(내리실 고개) 10:53

 

 

밭에 올라서니 대나무와 아카시아로 꽉 절어 붙어 어느한곳 만만한 곳이

없는지라 고심하다가 선답자의 트랙을 살펴보니 마을에서 우왕좌왕하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나니 에라 뚫어보자~

서 우리지 않고 사부작으로 통신탑을 좌로 돌아 능선에 복귀합니다

 

잠깐 올라서니 임도가 가로지르고,

우편으로 바라보니 산소로 올라가는 사다리계단이 목격됩니다.

 

 

사다리계단을 올라서 희미한 등산로를 쫓습니다

귀하게 목격되는 길라잡이님 시그널에 안심길을 갑니다

 

 

잠시 임도로 내려서고~

 

 

등산로에 진입했다 다시 시멘트임도로 내려서 고갯길을 따라 오릅니다.

좌편으로 이정목이 목격되니 본격적인 집현산 탐방이 시작되는군요(우틀)

 

2019년도에 이 길을 지나셨기에 무영객 님 흔적들을 자주 목격하는데

나뭇가지가 부러져 땅바닥에 뒹구는 거 제가 못 보고 갑니다

드문 일인데 잠깐 위에서도 한 개가 더 있어서 좋은 곳에 안치 그 후에도

강아지가 물어뜯은 걸 간신히 수습하였지만 보기가 거시기~ ㅋ

 

 

시멘트임도 갈림길에서 30여분 줄기차게 올라서니 잘생긴 고목이

버티고 선 장군봉, 집현산동봉&오봉, 감투도 다양한 집현산입니다

돌무더기로 울타리 쳐진 제단도 목격되었고요 12:25

 

 

 

셀카질을 마지막으로 장군봉을 내려섭니다

 

 

내리막길 응석사갈림길이 나오는데 장군봉오름길에서도 갈림길이 있었지만

그 길과는 구분되기에 오름길은 굳이 기록을 안 남겼네요

 

 

곧이어 잘생긴 헬기장~

 

 

집현산 오름길에 안테나와 태양집열판이 목격되고 응석사와 저수지 방향을

이정표가 안내합니다. 그 바로 위에는 정자가 길목을 메꾸고 있네요.

 

 

정상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해 근무자와 마찰을 피하기 위해

까치발로 여기저기를 담아봤고요, 초소 안을 살짝 엿봤더니 꿈꾸시고~

 

 

여기가 집현산의 주봉인 듯, 제단도 바둑돌로 큼지막하고 정상석도 2개에

경치도 사면팔방으로 열려있으니 진주가 한눈입니다

 

 

 

 

마지막 셀카로 아쉬움에 총총 집현산을 내려섭니다 13:05

 

 

정자가 있는 오봉삼거리에서 살짝 우틀하고~

여기를 삼봉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족보는 등산로 표기상으론 어렵네요

 

 

무너미재에 도착합니다, 현동 1.5km를 알렸고요~

 

 

집현산갈림길(556.4m), 왕복 1km의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이정목과 더불어 돌탑이~

명석면에서 돌탑꼭대기에 칠평산삼면봉(565m),

진주시 최고봉이라 했는데 칠 평 산을 왜 갈림길에 설치했는지~

봉마다 집현산이고 일봉이 어디 맨 지 설명은 없었으니

대충 짐작으로만 여기 갈림길이 2봉쯤 되겠구나 나만의 생각~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듯~

 

 

갈림길이정표를 지나고~ 

 

부 저런 히 걷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집현산 1봉을 향하여~

저만큼 암릉 위에 전망대가 자리하고 깃봉도 어렴풋이~

 

 

이정목을 우측으로 돌아서면 전망대,

좌측으로 내려서면 삼각점봉이라는데 확인은 못하고 내려왔네요

집현산(578.1m) 정상이고요, 아래로 삼각점(산청 24) 봉이 572.2m~

 

 

여기까지 발품 팔았으니 본전은 건져야죠 기웃거리다~

 

 

봉황산 너머로 진양기맥 산줄기들이 눈에 덮여 조망됩니다

 

 

정상아래 삼각점은 못 보았지만 해설판만 담가서 내려섭니다

이등삼각점이라 해설판이 정상까지 올라온 듯~

 

 

부지런히 갈림길을 내려서고 청현재 방향으로 우틀하여 내려서니

송전탑(120번) 14:26

 

 

청현재에서 온길 뒤돌아보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14:34

 

 

gps 마감 후 단성면 원지택시 부름하여 청현재에서 머리재로 이동,

택시비 45,000원(단성에서 청현재까지 만 오천 포함) 지불하니 좀

과하다는 생각을 해봤고요, 새해 첫날 택시요금으로 기분을 망치기

싫어 차량회수 담날 산행을 위하여 조용히 진주로 향합니다.

진주에 도착하여 우선 날머리로 향하였고 상황을 관망하였으나 수변

지역이라 숙박시설도 식당도 전무하니 산행종료지점만 확인하고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부근으로 이동하였으나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골목길에 어렵사리 주차를 합니다.

지나다가 눈 찜 해둔 식당으로 들어가 대구매운탕으로 뒤풀이를 겸해

저녁을 해결하고 건너편 허름한 여관에서 여장을 풉니다

여관비는 2만 원이지만 주차장이 없다 보니 유료주차장에서 오천 원에

합의하고 여관에 들었는데요, 싼 만큼 싼값을 하더군요.

외풍이 얼마나 심하던지 코가 시렸고 그나마 다행인 건 침대밑에

전기장판이 있었고 산행 시 사용한 군용 핫팩이 아직도 펄펄이라

그렇게 정월 초하루의 일정은 저물어갔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