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춘천시 동산면과 신동면 남면일대
날짜:2021년 09월 26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26도)
산행경비합계액:69,870원
*양은냄비동태탕 8,000원
*춘천농협하나로마트 9,870원
*강촌역부름택시(소주고개~모래재) 35,000원
*저녁 순두부백반 7,000원
*춘천찜방 10,000원
산행코스
04:32 모래재, 차박후 아침식사 후 바로 입산
들머리는 도로변 수로를 건너 임도로 진행하면 굴다리 통과 전 좌측 능선길
05:22 첫 번째 철탑, 예상외로 수월하게 진입
05:29 425.2봉, 산패는 풀무봉이라~, 삼각점은 식별이 곤란하였고~
05:45 새술봉이라 칭하면서 고도를 437m 라 표기, 419.6봉의 위치인 듯~
05:55 빨간색 철탑
06:26 어린 잣나무숲과 벌목 조림지 능선길에서 시원스러운 조망,
잡목 능선길을 따르다 보니 339.9봉,
06:46 군자리 마을길로 내려서면서 잠깐 지독한 칡덩굴을 우회중 고전합니다
07:11 두무골 383.2봉, 오름길 철조망을 따르다가 어수선한 잡목길을 통과
07:47 쓰러진 하늘다람쥐 서식지 표지판과 숲 속 잠깐씩의 공간 속으로 운해가~
70번 지방도 내림길에 무영객님 340봉을 알립니다.
07:56 더플레이어스 CC 그린을 우방향으로 바라보면서 여차저차 70번 지방도
도로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마루금을 이어가고요,
08:23 성장 중인 잣나무숲을 헤치다 보니 소형송전탑
09:03 작은 농로로 내려서면서 잘 가던 길 뒤돌아서 개념 없는 알바에 혼쭐
농로를 넘어서 우 방향 묘지 쪽으로 우회하다가 좌측 능선길로 진행
10:03 잡목길, 어수선한 등로를 빠져나가니 잣나무숲, 374.1봉
374.1봉을 잠깐 남긴 지점에 무영객 님 흔적을 남기셨기에 시그널 이동
10:36 나가지고개, 내림길 어린 잣나무가 무럭무럭~
11:16 야생동물보호 안내판과 성장 중인 잣나무숲, 참나무숲길에 선답자의 길안내
어느덧 군용 삼각점이 있는 383봉
11:35 꼬깔봉(420.2m), 삼각점은 식별불가하지만 짐작으로 춘천 22
아담한 정상석과 산불감시무인카메라가 설치되었네요.
12:45 꼬깔봉에서 추곡고개로 내려서면서 우 방향 휘슬링락 CC 그린이 한눈이고
착한 등로로 추곡고개, 춘천시 남면과 남산면을 경계합니다
13:12 추곡고개를 올라서니 좌방향으로 서울춘천고속국도가 질주하고 누렇게
가을빛으로 물든 시골의 전원마을이 아늑합니다
343.8봉, 국방부지리연구소 소삼각점이 함께 합니다
13:57 2차선 포장도로 우편 더존 IT그룹강촌캠퍼스가 자리합니다
14:24 포장도로에서 어수선하게 올라서니 잣나무숲, 잡목숲을 헤치고 송전탑
355.5봉, 산패는 오동봉이라 표했네요
14:51 소주고개, 403번 지방도로 남면 후동리와 남산면 창촌리를 경계
산행종료 후 강촌역 개인택시 부름하여 모래재로 이동, 요금 35,000원
양일간 산행으로 주말 고속도로 운행은 포기하고 춘천 화산스파랜드에서 일박,
요금은 일만 원, 저녁은 찜질방 앞에서 순두부로 간단히 정리합니다.
담날 원주 문막에서 광주광역시 가는 짐 싣고 렛츠 고!
춘천지맥(春川枝脈)이란?
춘천지맥(春川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하뱃재에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봉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산(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혹자는 춘천기맥이 소양강과 홍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다는 의미에서
새덕산(488m)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춘천시 남면 관천리에서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7km의 산줄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춘천지맥의 남쪽 지역과 한강기맥의 북쪽 지역 사이에는 홍천강이 흐르고,
춘천지맥의 북쪽 지역에는 소양강이 흐르는데, 다시 소양강은 북한강으로
합류되어 춘천 의암호를 지나 춘천 남면 관천리에서 홍천강을 흡수하면서
양평의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합류된다.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북쪽 지역은
북한강 수계이다.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 대룡산에서
소양강과 작별하고, 춘천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까지홍천강의 북쪽 벽을 이루다가
춘천 강경역과 춘성대교 사이에서 북한강에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1052.0m봉[청량봉] 1.9km → 922.5m 봉 3.6km → 하뱃재(56번 국도) 1.7km →
1075.2m 봉 1.8km → 1081m 봉 4.1km → 1005m 봉 1.1km → 응봉산 안부 0.6km →
응봉산(1096.5m) 4.3km → 444 지방도(물넘이 재) 1.1km → 444 지방도(행치령)→
451 지방도931.2m 봉 갈림길 2.9km → 백암산 갈림길 1.3km → 문내치 2.7km →
가마봉 갈림길 1.4km → 황병고개(임도) 2.3km → 소뿔산(1118m) 2.0km → 1044.0m 봉 1.5km →
838m 봉 1.1km → 가마봉(924.7m 봉) 2.6km → 거니고개(44번 국도) 2.2km → 593.9m 봉 3.9km →
777.3m 봉 2.0km → 매봉(800.3m) 4.2km → 홍천고개(군도) 1.8km → 833.9m 봉 3.4km →
가리산(1050.7m) 4.2km → 늘목고개 5.1km → 754.9m 봉 2.2km → 가락재 터널 상단부 1.6km →
709.4m 봉 4.0km → 대룡산(899.3m 봉) 1.7km → 853m 봉→ 공군부대 정문 6.3km(우회로) →
738m 봉 3.9km → 연엽산(850.1m) 1.8km → 임도 3.2km→ 406.7m 봉 갈림길 2.6km →
모래재(5번 국도) 3.1km → 군자리 도로 2.0km → 70번 국지도 3.9km → 나가지고개 1.6km →
고깔봉(420.5m) 2.2km → 추곡고개 2.5km → 소주고개(403지방도) 1.5km → 489.1m 봉 1.9km →
봉화산(486.8m) 3.2km → 한치고개 3.0km → 새덕산(490m) 1.8km → 비포장도로 3.8km →
서천초교 1.0km → 춘성대교(46번 국도)
영춘지맥(寧春枝脈)이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신산경표 춘천지맥 개념도
모래재에서 소주고개 내 궤적과 운동기록
초저녁 자동차의 통행량과 바이크의 질주로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지만
하루종일 산행의 후유증인 듯 모래재 정상 국립춘천병원 폐문 앞 노견에서
눈을 떠 보니 새벽 3시 반, 그 시간엔 삼라만상이 고요하다.
익숙한 솜씨로 햇반을 넣어 쇠고기미역국으로 아침을 끓여 후루룩 흡입,
적재함 위 방수천막과 텐트는 벗기지 않고 그냥 둡니다.
축축한 아침이슬에 젖었기에 한낮의 가을햇살로 자동 건조 될터입니다.
모래재에서 04:33
동산면 방향으로 올라서면 우 방향 수로를 건너 임도길이 목격됩니다.
능선으로 올라설 길 탐색해 보지만 여의치 않아 임도로 200m쯤 진행 중
불 켜진 굴다리 앞에서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수로로 올라섭니다
입구와는 다르게 능선길로 접어들며 차츰 등산로가 갖추어지면서 송전탑을 통과합니다.
무영객 님의 길안내에 감사드리며 어느덧 425.2 삼각점봉. 05:29
풀무봉이라는데 개의치 않고 삼각점만 확인합니다 식별이 어렵네요
437m 새술봉이라 칭하지만 높이도 위치도 애매합니다
아마도 419.6봉을 위치로 추정하면서 발걸음 재촉~
두 번째 송전탑을 지나고 잡목과 어우러진 어린 잣나무숲을 통과하니
시야가 확보되고 원창리와 동내면 일대를 운해가 지워버렸네요~
동쪽에선 벌써 산고의 고통이 이어졌고요,
벌목지 조림숲에도 탁 트인 시야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지맥은 지맥스러움이 있어야 제맛이죠, 성숙하진 않았지만 음미하며 통과~
그렇게 까다로움 피지 않고 산객을 품어 줍니다
339.9봉, 06:26
두무골 마을길로 내려서는 길, 칡덩굴과 이슬에 발이 묶이고 우방향으로
내려서지만 쉽사리 길이 열리지 않아 고행길입니다
도로에 내려서 트랙을 살펴보니 제가 너무 안쪽 능선길로 진입한 듯하였으나
개의치 않고 열심 진행합니다
어렵게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이번에는 철조망을 따라 잡풀과 잡목을 비켜 나갑니다
구질구질한 잡목숲에서 무영객 님 길안내에 감사 감사~
그래도 이 정도면 지맥길 수월합니다
383.2봉, 07:11
하늘다람쥐 서식지 간판은 넘어졌고 잡목사이로 운해가 아름답지만 숲길은
시야에 가려 조망은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든든한 무영객 님 340 무명봉을 알리셨고요,
잣나무 씨앗이 발화되었는지 조림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크고 작은
잣나무가 생명력을 과시합니다
내림길 골프장이 목격되어 한차례의 해프닝은 각오했지만 펜스로 가로막혀
팬스 옆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통신안테나와 골프장 그물망을 관망하며 언덕을 올랐지만 펜스에 가로막혀
좌편 잔디밭으로 내려서 열린 하얀 펜스문으로 골프장을 벗어납니다.
철문을 나서 우방향으로 진행하다 건너편으로 진입합니다
홀대모 부뜰이 운영자님이 간만에 얼굴을 보여주시니 반가웠고 착한 등산로로
무한도전 플러스님의 길안내도 추가합니다.
작은 송전탑을 올라서고 능선길에서 그물망에 뭔가 담겨있지만 패스~
좌틀하여 진행합니다 0838
무명봉을 찍고 우방향으로 내려서니 좌방향 우회길을 푸른비레져클럽이 안내하였지만
능선길로 직진하여 좌방향으로 내려서려다 계속 칭얼대는 미스트의 압력에 굴복하고
다시 백하여 우왕좌왕 속에 우회길로 진행하다 보니 결국은 조금 전 뒤돌아섰던 그 루트와
합하더라~ 한심함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작은 농로를 건너서면 좌편 능선길은 덩굴에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밭 가장자리로 전방 묘지위로 올라서 좌방향 무명봉 정상을 향합니다
무명봉 정상엔 무영객 님 부뜰이 와 천왕봉님 앞서 가시며 흔적을~
무명봉 정상에서 좌틀하여 내려서고 잡목숲을 빠져나가 잣나무숲~
374.1봉 조금 전에 무영객 님 시그널을 제 위치로 이동합니다, 10:03
어린 잣나무숲을 통과 통과하니 358봉
나 가지고 개, 10:36
야생동물보호 안내문을 뒤로하고 임도를 올라서니 등로에 이상한 봉시설이~
무영객 님 길라잡이님의 도움으로 산행길 이어갑니다
길라잡이님, 세르파님~
무영객님 383봉 알리시니 곧이어 군용 소형삼각점
꼬깔봉(420.2m), 삼각점은 춘천 22, 무인산불감시카메라, 11:35
꼬깔봉을 내려서니 휘슬링락 cc 가 한눈에 들어오고 좌편엔 한울타리 너머로 오너스 cc~
골프장이 담장 사이로 이어지니 춘천시 골프장 왕국일세~
완만한 등산로는 수월함으로 다가오고~
그물망울타리를 따라 여유로운 등산로~
추곡고개로 내려서면서 잠깐의 잡목숲에 무명봉
추곡고개, 2차선 포장도로, 12:45
좌편으로 내려섭니다, 남산면과 남면을 경계
추곡고개 올라서면 297봉, 좌 동산면 방향으론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질주하고
황금 들녘엔 고즈넉한 시골풍경에 마음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343.8봉, 13:13
국방부지리연구소 소삼각점
어린 잣나무단지, 잡목숲을 헤치니 2차선 포장도로로 다시 내려서고~
등산로는 길 건너 더존 IT그룹강촌캠퍼스 건물 앞 목책 사잇길로 진입하면
좌방향으로 등산로가 드러난다
등로입구는 이렇게 올라서고~
능선에 올라서니 잣나무단지가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줍니다
355.5봉, 14:24
마지막 봉이라 생각하니 서운한 마음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소주고개, 14:51
403번 지방도가 남면 후동리와 남산면 창촌리를 가릅니다
내림길 좌방향으로 낙석방지철조망을 비켜 내려서지만 흔적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내려섰고요,
우 방향 봉화산 등산로 표지판이 등산로 입구입니다(계단 오름길)
소주고개에서 강촌역이 가까우니 부름 하여 모래재로 이동, 요금은 35,000원~
양일간 산행으로 고속도로 귀갓길이 힘들 것 같아 춘천 화산스파랜드 찜질방에서
여장을 풀고 앞 김밥집에서 순두부백반으로 저녁을 가름하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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