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에서 바라보는 운해
감마봉에서 바라보는 운해
장소:북한강 남쪽 남산면 창촌리에서 남면 백양리에 바통을 넘겨주니 홍천강 북쪽면과
관천리 합수지점을 돌아 북한강 북쪽 방하리, 백양리까지 춘천시 남면이 그 경계를
담당합니다.
날짜:2021년10월02일(토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구름 끼고 흐린 날씨(17도 정도의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행경비합계액:64,550원
*편의점 21,550원
*산행 후 저녁식사(설렁탕) 8,000원
*부름택시(관천리~소주고개) 35,000원
산행코스
05:35 소주고개, 403번지 방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와 남면 후동리를 경계
들머리는 봉화산 작은 표지판 쪽으로 계단길, 들머리에서 잠깐 알바~
06:08 407.3봉, 등산로 양호
06:29 488.7봉(소주봉), 삼각점은 식별불가, 우 방향
06:44 470.8봉, 등산로 양호
06:52 468.3봉
07:07 봉화산(525.8m), 산행안내판과 정상목, 조망 굿
이정표(검봉산 4.7km, 문배마을 2.2km, 강촌 4km)
07:20 486.3봉, 삼각점은 식별불가, 다수의 시그널
07:26 임도, 입산통재표지판과 이정표, 그리고 철조망
우 방향 문배마을, 좌방향 쟁골, 우측 연두색문으로 진입(안 잠김)
07:39 감마봉정상석, 높이는 454m로 표기, 암릉에서 조망 굿
08:12 458.2봉, 아크릴산패에는 엄지봉
착한 등산로와 식별 불가한 이정목이 군데군데, 급좌틀
08:29 426.3봉
08:38 쟁기봉(440m)라 아크릴판에 적었네요, 지도에는 한치고개, 우틀
08:53 한치령정상석, 우 방향 남산면 백양리, 좌방향 남산면 가정리
08:57 410.4봉, 삼각점 춘천 455
09:12 갈림길봉(750m), 우방향 새덕산을 거쳐 경강역으로 이어지는 루트와 좌방향
송이재봉을 거쳐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남면 관천리로 향하는 길,
09:17 482.5봉, 새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맥길로 준비를 해왔기에 482.5봉은
지근거리여서 덤으로 찍고 내려서야겠다고 들렀는데 뒤늦게 합수점으로 향하는
갈림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몇 번을
왔다 갔다를 반복하다 결론은 본방은 다음에 삼악산과 연계하여 탐방하기로
하고 백 하지 않고 전진합니다.
의욕이 앞섰는지 직진하다가 뒤돌아서 좌방향 송이재봉으로 향합니다.
09:45 송이재봉(494.9m), 자연석에 희미한 글씨로 송이재봉, 선답자의 시그널들~
10:13 평상쉼터봉
10:17 424.8봉
10:32 301.6봉, 어린 잣나무단지를 내려섭니다
10:43 술어니고개, 2차선 포장도로(마을길), 우 방향으로 능선진입
우방향 북한강과 술어니마을, 좌방향 집실과 제청말, 그리고 홍천강
11:04 329.8봉(신선봉), 아크릴 산패, 북한강 조망
11:24 342.8봉, 등산로 양호
11:33 374.3봉, 439.7봉 향하는 길, 잡목지대와 송전탑
11:54 439.7봉, 코팅지에 삼성봉
12:12 물갈봉(432m)이라 새 마포산악회, 삼각점 춘천 302
13:06 269.5봉
13:30 239.9봉
14:16 9번 송전탑, 잡풀지대
14:23 능선갈림길(세르파님 리본)
능선에서 우방향으로 급우회, 경사면을 따라 본말길에 내려섬
14:34 본말길
14:45 짧지만 덩굴지역 통과하여 묘지
14:55 본말 합수점, 미니삼각점, 홍천강과 북한강 합수점
합수점 가는 길 공사 중이라 강변 쪽으로 진입
합수점 수상스키 바라보며 산행종료~
강촌택시 호출하여 소주고개로 이동(요금 35,000원)
*강촌면에서 메다 꺾고 와 편도요금만~
춘천지맥(春川枝脈)이란?
춘천지맥(春川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하뱃재에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봉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산(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혹자는 춘천기맥이 소양강과 홍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다는 의미에서
새덕산(488m)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춘천시 남면 관천리에서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7km의 산줄기라고 주장 하기도 한다.
춘천지맥의 남쪽 지역과 한강기맥의 북쪽 지역 사이에는 홍천강이 흐르고,
춘천지맥의 북쪽 지역에는 소양강이 흐르는데, 다시 소양강은 북한강으로
합류되어 춘천 의암호를 지나 춘천 남면 관천리에서 홍천강을 흡수하면서
양평의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합류 된다.
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북쪽 지역은
북한강 수계이다.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 대룡산에서
소양강과 작별하고, 춘천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을 이루다가
춘천 강경역과 춘성대교 사이에서 북한강에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1052.0m 봉[청량봉]하뱃재(56번 국도) 1.7km →
1075.2m 봉 1.8km → 1081m 봉 4.1km → 1005m 봉 1.1km → 응봉산 안부 0.6km →
응봉산(1096.5m) 4.3km → 444 지방도(물넘이 재) 1.1km → 444 지방도(행치령)→
451 지방도931.2m 봉 갈림길 2.9km → 백암산 갈림길 1.3km → 문내치 2.7km →
가마봉 갈림길 1.4km → 황병고개(임도) 2.3km → 소뿔산(1118m) 2.0km → 1044.0m 봉 1.5km →
838m 봉 1.1km → 가마봉(924.7m 봉) 2.6km → 거니고개(44번 국도) 2.2km → 593.9m 봉 3.9km →
777.3m 봉 2.0km → 매봉(800.3m) 4.2km → 홍천고개(군도) 1.8km → 833.9m 봉 3.4km →
가리산(1050.7m) 4.2km → 늘목고개 5.1km → 754.9m 봉 2.2km → 가락재 터널 상단부 1.6km →
709.4m 봉 4.0km → 대룡산(899.3m 봉) 1.7km → 853m 봉→ 공군부대 정문 6.3km(우회로) →
738m 봉 3.9km → 연엽산(850.1m) 1.8km → 임도 3.2km→ 406.7m 봉 갈림길 2.6km →
모래재(5번 국도) 3.1km → 군자리 도로 2.0km → 70번 국지도 3.9km → 나가지고개 1.6km →
고깔봉(420.5m) 2.2km → 추곡고개 2.5km → 소주고개(403지방도) 1.5km → 489.1m 봉 1.9km →
봉화산(486.8m) 3.2km → 한치고개 3.0km → 새덕산(490m) 1.8km → 비포장도로 3.8km →
서천초교 1.0km → 춘성대교(46번 국도)
영춘지맥(寧春枝脈)이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신산경표 춘천지맥 개념도
소주고개에서 본말합수점 내 궤적과 운동기록
금요일 강진에서 충주 가는 짐을 실었는데 운 좋게 진천에서 하차를 하게 되니
시간적 여유 속에 금요일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여 소로길 지방도로와 국도를
경유하고 여주를 거치고 용문면 편의점에서 산행에 필요한 몇 가지를 구입 후
44번 국도(서울~속초)를 가로질러 춘천시 남면 후동리 소주고개에 오릅니다.
오름길 우편에 공터 여유공간을 확인하고 더 좋은 장소를 물색하러 고개를
넘어섰지만 여의치 않아 아까 눈여겨보았던 오름길 공터에 주차하고 차박을
합니다.
소주고개는 옛길로써 403번 지방도에는 소주터널과 함께 신도로로 차량이
소통되니 한가하기는 하지만 고개너머 창촌리에 전력 IT문화복합일반산업단지가
자라해 주말이지만 가끔씩은 차량들이 지나다닌다.
적재함에 간단한 이너텐트 설치 후에 익숙한 솜씨로 방수천막으로 이슬을
대비하고 꿈나라로~
새벽에 눈을 뜨니 4시 반이 넘었네요, 보통은 늦어도 3시면 기상하는데 오늘은
춘천지맥 졸업날이라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소주고개 05:36
지난주에 걸어두었던 소주고개 시그널이 나를 반깁니다
임도로 무심코 올라서니 종중 납골당인가 어수선한 공사현장에 출입금지선~
뒤로 물러나 우측 능선길로 올라서 잡목을 뚫다 보니 지난주에 어렴풋 흘려봤던
봉화산 등산로 화살표가 그제야 생각이 나더군요, 계단길을 오릅니다.
지난주 담아뒀던 기억 속의 사진
완만한 등산로 오름길에서 좌편으로 막국수집 화살표가 목격되지만 길은
보이지 않은 걸로 봐 녹음방초에 묻힌듯합니다 06:02
법광형님, 무영객 님 첫봉 407.3봉을 알리십니다 06:08
빽빽한 참나무숲 우직한 세르파님 흔적을 남기셨네요, 든든합니다.
코팅지산패가 소주봉(488.7m)을 알립니다 06:29
삼각점은 식별이 불가하군요, 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유로운 능선길,
춘천지맥의 고되었던 여정들이 소환되지만 부드러움에 봄눈 녹듯 하는군요~
세 번째 봉, 470.8봉 06:44
연이어 468.3봉
봉화산(525.8m)입니다 07:07
이정표, 우 방향 문배마을과 좌방향 강촌이 갈려 나가고요,
등산안내도와 봉긋한 안부가 인상적입니다
정상목이 소박하게~
잡목에 가려 조망이 열리지 않았기에 운해의 절경을 두리봉에서 만끽합니다.
신선이 따로 있나요, 구름 위에 붕 떠있는 지금 이 순간이 신선입니다.
봉화산에서 200m쯤 진행하면 두리봉(486.3m)
삼각점은 군용인데 잘생겨도 못 보는데 식별불가
두리봉에서 잠깐 내려서니 고갯마루, 우 방향 문배마을, 좌방향 가정리 쟁곡~
입산통제 철조망이 가로막지만 돼지전염병 때문이고 멧돼지 진입을 막기 위함이라
연두색팬스문은 잠기지 않아 통과 후 빗장만 걸어둡니다 07:26
감마봉 암릉
암릉을 올라서니 감마봉정상석, 07:39
위치상 지도에는 499.9봉 위치인데 정상석과 고도가 생소~
감마봉의 비경
499.9봉을 지나 암봉과 맞닥뜨리는데 등산로는 좌로 우회하는 흔적이지만
암릉 위엔 뭐가 있을까? 궁금증에 올라서 흔적 남기었고요, 돌지 않고 직방
내려서려다 네발로 엉금엉금~ 암봉에서 07:51
암봉에서 좌로 급선회하여 암릉을 내려섭니다.
다시 등산로에 복귀하니 룰루랄라~
등산로에 걸맞게 이정표도 함께하지만 과거의 영화는 사라지고 내 몰골인양~
제 역할을 다 못하는 이정표가 되고 말았네요...
458.2봉, 이정목에도 아크릴산패에도 엄지봉이랍니다 08:13
이정표가 존재하는 건 정규등산로, 오늘은 춘천지맥 졸업날, 룰루랄라~
급좌틀~
426.3봉, 08:29
440봉(쟁기봉), 08:37
지도에는 한치고개라 표기됐지만 한치고개는 440봉 내려서 임도길, 우틀합니다
한치령정상석, 08:53
우 방향 남산면 백양리 샛말과 좌방향 남면 가정리 집실마을을 경계,
산행기 적으면서 이 고개를 유심히 살핍니다. 이유는 신상경표 새덕산방향
영춘지맥 루트로 마무리하지 않고 송이재봉을 경유하여 본말 합수점으로
내려섰기에 본방루트와 삼악산을 연계하여 탐방하기로 나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였기 때문이랍니다.
한치령에서 우 방향 능선길로 진입합니다
금세 올라서면 410.4 삼각점봉(춘천 455), 08:57
450봉, 산패에는 짚신봉, 09:16
여기에서 우 방향 새덕산방향 경강역으로 이어지는 영춘지맥 루트와
좌방향 송이재봉을 넘어 남면 관천리 본말합수점으로 이어지는 홍천강루트~
마당쇠 새덕산방향으로 준비를 다 해 왔건만 짚신봉에서 지근거리인 482.5봉
찍고 내려서려다가 그제서야 이 길이 송이재봉을 거쳐 홍천강과 북한강이
교차하는 본말합수점으로 향하는 루트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였고요, 제가 서있는 이 길은 지금 가지 않으면
다음에도 올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본방길은 담 기회에 삼악산과 연계하여
탐방하기로하고 송이재봉으로 뒤돌아 섰답니다.
482.5봉, 생각을 너무 했나요~
무심코 직진하여 내려서다가 좌방향 송이재봉 방향을 놓치고 말았네요, 백~
송이재봉(494.9m), 자연석에 희미한 송이재봉, 09:45
아직도 등산로는 착하게 이어집니다 평상쉼터봉, 10:13
424.8봉, 10:17
301.6봉, 10:32
301.6봉에서 술어니고개 내림길에 어린 잣나무가 길을 메우네요
침 잣나무가 많은 고장입니다.
술어니고개, 10:43
우 방향 방하리 술어니마을과 샛말, 그리고 소양강에 바통을 넘겨받은 북한강이~
좌방향 가정리 집실마을과 쟁골, 홍천강이 북한강을 향하여 굽이칩니다.
2차선 포장도로 양켠에는 옹벽과 낙석방지철조망, 우 방향 통신탑을 감싸 돌면서
능선에 진입합니다.
329.8봉, 지도에는 깃다봉, 산패에는 신선산 11:04
울창한 참나무숲,
빽빽한 숲 사이를 뚫고 쇠터나루가 열립니다
북한강 상류 쪽으론 비령대나루터도~
342.8봉, 좌향, 11:23
374.3봉, 11:33
거칠어지는 등산로, 잡목숲과 송전탑(NO 22) 지나 439.7봉, 11:54
앞선 님들의 흔적들과 바닥에 매달린 삼성봉 코팅지산패
439.7봉을 지나 키만큼 자라 버린 잣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진 등산로를 17분쯤
지나니 새 마포산악회에서 물갈봉(432m)을 알립니다 12:11
삼각점은 용두 302
물갈봉을 50m쯤 지나 급 우향하여 진행 중 370.1봉은 어느덧 지나버렸고
참나무 여유로운 능선길을 지나 송전탑 16번, 12:53
잡목에 휘감긴 송전탑을 지나 다시 착해지는 등산로,
법광님 269.5봉을 알리십니다. 13:06
247봉, 급우틀, 13:17
239.9봉 향하면서 우편 가평읍 북한강 쇠터나루가 장쾌하게 조망합니다.
239.9봉, 좌방향으로~ 13:32
북한강이 손에 뻗으면 닿을듯하니 어린 잣나무와 어우러진 잡목길도 꽃길처럼
보이고 옆으로 비켜갈세라 앞선 님들 중간중간에 흔적을 남기셨네요~
석물이 있는 묘지에서 우능선길로~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 전주이 씨 묘역 아래 임도로 진행합니다 13:51
오솔길 임도를 건너서고~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204.9봉 못 미쳐 능선길에 리얼한 멧선생 목욕탕과 부비부비나무~
지도에 고도표시된 마지막 봉, 204.9봉입니다. 14:07
가시잡목길 내려서면서 9번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 능선길을 기분 좋게 달리다가 여기에서 우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 본말길로 향합니다.
내려설 때는 의아했지만 마을길에서 지형을 살펴보니 아까 능선길로 내리면
협곡에 함몰되니 우회하였다는 현실을 파악했답니다. 14:22
옆구리길로 진행하니 흔적도 미미하고 2장 남은 시그널 여기에 투척합니다
본말길, 좌틀하여 도로를 따릅니다. 14:34
본말길에서 바라보니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여 요동을 치는 모습!
청량봉 미약골에서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여기 본말합수점에서 바라보는
홍천강은 북한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니 그 위세가 대단합니다.
미약골에서 여름휴가를 대신하면서 머물렀던 기억이 새록이고 짚신봉에서
새덕산, 경강역으로 이어지는 신상경표 영춘지맥을 다음으로 미뤄가면서까지
이길로 굳이 선택한 것은 홍천강과의 인연을 이음 해고픈 솔직한 심정~
오솔길을 따라 내리며 바라보는 본말
다시 능선 쪽으로 거슬러 올라섭니다
포장길을 넘어서면 본말 마을회관, 맥길은 우틀하여 지독한 덩쿨숲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통과 후 묘지에서~ 14:45
뒤돌아서 지나온 덩쿨숲을 바라봤고요,
마을에서 바라보는 본말합수점~
통일교 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사라는데 피하여 우편 수변 쪽으로 진행
몇 년 후에 여기를 찾는다면 풍경이 바뀌어있을 듯~
드뎌 춘천시 남면 관천리 본말, 좌방향 홍천강과 우 방향 북한강이 합류되는
합수점에 도착했네요, 춘천지맥 결코 호락호락하진 않았지만 합수점에서
홍천강을 바라보니 감개무량입니다.
생각 같아선 신발 훌훌 벗어던지고 입수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녹녹지 않아
포기하고 마지막 남은 시그널에 인증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14:56
GPS 마감 후 강촌택시 콜하여 소주고개로 이동하니 기사님 강촌역에서 본말까지
메다가 33,500원 나왔다기에 35,000원 현금으로 드렸고요,
귀갓길은 서두르지 않고 강촌 IC 앞 식당에서 설렁탕으로 저녁을 먹고 태백으로
이동하여 차박후 태백기계공고에서 예약된 장비를 싣고 서대전 IC 앞 대전공고에
하차, 운송료는 28만 원을 받고 귀가하여 대체 휴일인 월요일까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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