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8,9구간(방축리~방아재, 방아재~유둔재)47.5km

날자:2015년 05월 13일~14일(양일간)

날씨:13일(수요일)~바람 부는 맑은 날씨, 14일(목요일)~구름 낀 날씨

인원:지난번 6.7구간을 함께한 친구와 둘이서

교통:논산에서 방아재~내 애마, 방아재에서 방축리~순창옥과부름택시 25000원

        유둔재에서 방아재~옥과부름택시 25000원, 방아재에서 논산~내 애마

코스

8구간:방축리-방아재

방축리(07:00)~고지산(08:20)~봉황산(09:41)~서암산산불감시초소(10:49)~

서암산(11:31)~설산(13:22)~괘일산(14:25)~무이산(15:06)~괴치재(16:08)~

연산(17:47)~방아재(18:20)

9구간:방아재~유둔재

방아재(05:37)~호남정맥중간지점(07:32)~수양산(08:01)~국수봉(09:26)~

페러글라이딩활공장(11:24)~최고봉(12:25)~유둔봉(14:53)~유둔재(15:51)

 

 

  일기예보에 14일 날 뇌우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었으나 강한 바람 때문인지

다소 그 위력이 감소된 듯 첫날은 바람 부는 맑은 날씨, 14일은 구름 낀 날씨였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앞서 가신분들은 괴치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비박하거나 귀가하시는 분들이하시는분들이

많지만 방축리~유둔재까지의 거리가 녹녹지 않아 방아재까지 전진하여 유둔재를

공략하기로 하고 방축리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산행을 마치고 유둔재(무등산국립공원)에서~

 

 

전번 산행에서 방축리로 하산하였으나 산행 들머리를 찾아 놓고 귀가하려 하였으나

부름택시가 일찍 도착하여 그냥 떠났기에 방축리(07:00)에 도착하여 gps를 켜고

산행들머리를 찾다 보니 검문소에서 다시 백 하여 200m 쯤에 24번 국도, 지하도를 통과

우측으로 24번 국도길을 따르다 보니 좌측으로 마을길이 이어지면서 마루금이 진행된다.

7분가량 진행하다 보니 좌측으로 가는 길과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상황 판단을 잘못

하여 우측으로 내려갔다가 첫 번째 알바!

되짚어올라와 한참을 진행하다 보니 88 고속도로 공사현장이 나온다.

고속도로를 건너지 않고 도랑을 따라 진행하다가 공사 현장 비포장길을 따르다 보니

고지산으로 오르는 길이우측으로 이어진다.

 

공사 중인 12번 88 고속도로(07:39)

 

도랑길을 올라서 비포장길을 진행하다가 우측 고지산 오름길을 찾아야 한다

 

 

평일날은 좀처럼 등산객을 보기 힘든데 고지산 정상에 오르니 정맥을 진행하는 서울

산객님을 만나 담소하고 기념촬영도 친구와 함께 해본다~(08:21)

 

 

 

 

고지산을 내려서 봉황산 쪽으로 진행하다 보니 88 고속도로를 우측으로 따라가다가 굴

이동통로를 건너 봉황산 마루금으로 등로는 이어진다(08:56)

 

 

고속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고속도로 노견을 따르다보면 철조망뒤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봉황산 오름길에 순창과 담양을 이어주는 이목길(국토종주자전거길)

위치상으로 보아 담양땅 깊숙이 자리한 이곳이 순창 땅이라는게 아무래도 좀 헷갈린다

 

 

이목마을 비닐하우스

 

 

봉황산정상!

이름은 그럴듯한데 정상 봉우리가 약간은 빈약한듯....ㅋㅋ(09:41)

 

 

봉황마을길

 

 

봉황재(10:12) 

 

 

서암산 가는길도 고도는 낮아 매상 올리는구간~ 아직까진...ㅎㅎ

 

 

상신기마을 과수원길

 

 

 

 

 

 

서암산 오름길에  저 멀리 광덕산이 보이고

 

 

산불감시초소 근무자는 보이지않는다

여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10:49)

 

서암산정상(11:31)

 

 

 

 

 

 

 

 

소나무 가지사이로 지난번 산행에서 고생한 광덕산 봉우리가 보인다

 

 

 

 

괘일산으로 가는중에 설산 어깨에서 우회하지만 친구와 난 기꺼이

설산으로 향한다(13:23)

 

 

 

 

 

 

 

 

 

 

괘일산 가는길에(14:00)

 

 

괘일산 암릉길에서 본 정석리 저수지 방면의 마을 전경

 

 

 

 

괘일산정상(14:19)

 

 

호남정맥 구간중에서 고도는 가장 낮지만 저지대의 불청객 가시덩쿨!

더군다나 차에다 스틱마저 놓고와 온몸엔 상처 투성이고 옷은 가시에

생채기가 나 엉망이다 잠깐 쉬면서 한모금~

 

 

 

 

무이산정상(15:06)

 

 

괴치재로 내려서는길에 좌측으로 목장이 보이고 저 아래에 25번 호남고속도로가

가로지른다.

 

 

13번 국도길에서 우회하여 500m 정도 따르다보면 지하통로가 나오고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도로를따라 300m 진행하다보면 연산으로 오르는

철계단길이 나오고 철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리본을 따라 50m 쯤

진행하다보면 우회하여 능선길이 연산까지 지루하게 1시간 반가량

길게 이어진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빠져나와 자동차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안되고 뒤로 고속도로

노견을 따라 300m 정도 진행하다보면 연산으로 오르는 철계단길이 나온다

초반에 수월했던 산행에서 중반을 넘어서 가시덩쿨에 가는곳마다 시달리다보니 배가

고파 철계단위에서 두번째 점심을 먹는다.

 

 

철계단 오름길에서 노견에 서있는 친구를 보고...

 

 

연산으로 가시덩쿨을 헤치며 오르는데 통명지맥분기점이 보인다

 

 

지루하게 1시간 40여분을 올라 연산정상에...(17:47)

 

 

18시30분쯤 산행을 마무리하고 담양참사랑병원에 들러 매점이 있으면 간식거리좀

구하려고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용대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어렵게 식수를 구한다음

방아재 고개밑에 도착하니 정자가 보인다

마침 옆에 일하시는분이 계셔서 양해를 구한다음 텐트 2동을 치고도 여유가 많은

마을정자에 또아리를튼다

저녁은 아내가 준비한 돼지고기김치찌게에 밥은 집에서 싸온 여분의로 저녁을 대신한다.

정자 옆으로 흐르는 개울물 소리와 지척에서 들리는 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꿈속으로 ..

 

 

 

 

 

 

 

새벽닭 우는 소리에 일어나 시계를보니 4시10분, 부시시 일어나 먼저 어제밤에 불려놓은

쌀을 씻어 밥을 짓고 짐을 꾸리면서 아침에는 된장찌게거리도 준비한다

그렇게하여 아침을 먹고 산행 들머리에 선 시간이 05:37분~

 

담양 참사랑병원이 보인다

 

무자등바위라고도하고 물통구리 전망대라고도하죠(06:47)

 

 

물통구리전망대에서 한컷

 

 

 

 

만덕산은 언제 지난지도 모르고 수양산 오름길에  스탠으로 된 호남정맥중간지점

표지석이 서있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여기까지 231km, 올 설쇠고 장수의 눈길을 뚫고

여기까지 온 여정을 생각하니 감개가 무량하다(07:32)

 

 

 

 

초라하게 그랜드산악회에서 수양산 표지판을 걸어놓았네요(08:01)

 

 

입석재

 

 

국수봉 오름길

 

 

선돌재

 

 

국수봉, 09:26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안내판(11:09)

하지만 활공장은 안보이는 어디 주변에 있는지는몰라도 실제 활공장은 노가리재

거의 다 내려가니 거기에 있었다.

 

 

활공장 11:24

 

 

노가리재(동물이동통로가 노가리재위로 지난다)

 

 

 

 

갈림길 12:09

 

 

산행길 내내 가시덩쿨과 통나무 허들,그리고 잡목이 어우러져 사진한장 찍을수없었지만

오늘 날씨가 천둥 번개에 비가 왔다면 오늘 산행길이 어땠을까하고 위안을 삼아본다

사실 몇일전 일기예보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했기때문이다

 

 

최고봉 12:25

 

 

유둔봉 14:53

 

 

드뎌 무등산 이정표가 보이네요,

산행내내 컨디션이 좋지않아 힘들었는데 끝이 보이니 힘이 남니다.

 

 

유둔재 등산 안내도에 오늘의 이동경로가 표시되어있읍니다(15:51)

 

 

무등산국립공원 담 산행 들머리에 함 서봅니다

 

 

 

 

 

 

 

 

방축리~방아재 산행거리:25.3km

방아재~유둔재 산행거리:22.2km

합산거리(알바포함):47.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