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5년12월12*13일양일간(토,일요일)
구간:전남장흥장평곰치~장흥제암산곰재(32.65km)
코스
12일(토요일)
곰치휴게소(장평)10:03~땅끝기맥분기점(노적봉)12:22~삼계봉12:42~가지산14:59~피재16:46
13일(일요일)
피재04:15~병무산05:55~용두산07:14~갑낭재10:28~작은산12:04~제암산13:27~곰재14:32
인원:나홀로
날씨:양일간 구름끼고 조망 별로~
교통:논산에서 장흥,장흥에서논산~내애마,
피재*곰치휴게소~일만(장평택시)
제암산자연휴양림*피재~삼만(장평택시)
숙박:화순온천장찜질방~칠천원,식대+부식비~만팔천원,유료비~오만원
첫날(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6시가 넘었다.
아내가 허리수술로 컨디션이 좋지않아 도시락 싸달라고 할 용기가 없어 김밥집에서
김밥 2줄 사서 베낭에 넣고 페달을 밟는다.
7시가 조금 넘은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동쪽하늘을 바라보니 여명이 튼다.
붉은햇살을 보니 강한 에너지가 느껴져 온몸으로 받아드린다.
장평 곰치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0시경, 목표치를 피재까지만 잡고
여유있게 출발해본다~
유일무이하게 이틀동안 산행하면서 제암산에서 등산객의 도움으로.....
곰치휴게소에 주차한다음 200m가량 걸어올라와 산행들머리에 섰읍니다
화순군청풍면과 장흥군장평면의 경계이기도하죠~10:06
안내판에 산행지도에서처럼 오늘 산행은 깃대봉을 지나 노적봉에서 땅끝기맥으로 분기시키고
좌틀하여 삼계봉 가지산을 치고 피재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 되겠지요
고도는 높지않지만 높고 낮은 봉들이 쉬임없이 진행되는 약간은 체력이 소모되는 구간이기도하죠
하지만 장흥군에서 표지기가 잘 정비되어있어 알바할일은 없을듯합니다
국사봉정상부위에는 산죽군락이 조성되어있읍니다
정상석뿐만 아니고 표지기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11:38
운곡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길
바람재삼거리(노적봉)에서 땅끝으로 땅끝기맥이 분기되고 방향을 좌틀하여 삼계봉으로 향한다
12:22
땅끝기맥분기점
12:42
장고목재로 향하는 내리막길
진행방향의 가지산자락
가지산으로 가는길에 통신시설
삼계봉에서 가지산으로 진행중 장고목재
고도는 높지않지만 쉬임없이 오르내리고 큰 무리는 없었지만 가지산으로 진행할수록
산세가 사나워진다.
가지산은 현위치에서 약200m가량 진행방향으로 전진했다가 다시 뒤돌아서 장평 방향으로
좌틀하여 피재로 방향을 잡아야한다
남도의 아기자기한 봉우리만 넘다보니 가지산의 암봉에서 시간을 많이 흘러보낸것같다
저멀리 제암산이 보이고 그 밑에는 장평 저산저수지 방향의 마을 풍경도 보이고
14:59
피재로 내려오면서 가지산의 자태
오늘의 종착역 피재, 16:35
820번 지방도를 건너 울타리 너머로 산길은 이어진다.
피재로 내려오는길에 태양광 발전소가 울타리가 쳐져있는데 다행히 열려있어
수월하게 내려왔으나 닫혔을때엔 돌아서 내려와야하는 일도 있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동네입구에는 싸리나무집식당이있는데 손님이없어서인지 왠지 썰렁해 보인다.
부름택시로 곰치로 이동중에(만원) 장흥에 찜질방이 있느냐고 여쭸더니 없다하여 화순으로
이동, 내일을 준비한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내일 먹을 물과 빵과 우유를 준비하고 찜질방(7000원)에든다.
2째날(피재~제암산곰치)
찜방에서 3시반에 출발하여 피재 싸리나무집앞에서 04시15분에 산행길에 올라 어둠을 뚫고
길을 건너 산행길을 찯았으나 리본이 보이질않는다.
감으로 임도를 따라 어느 문중 묘지 위로 길을 찯아 올라서니 얼마 안가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04:37
항시 그렇지만 잡목들이 쓰러져있어 우회길로 이어진다
1시간여의 오름끝에 병무산정상에 선다05:55
용두산으로 향하던중 산우님의 격려글을 보니 힘이 솟는다
용두산정상에는 정상석뒤로 통신시설이 서있다 07:14
남쪽 능선길에는 제암산이 우뚝 서 있다
갑낭재란 말이 생소해 안내판을 봤더니 감나무재는 잘못된 표기이고 갑낭재가 정상이랍니다
목포~광양고속도로와 23번 국도길이 시원스레 뚫려 차량들이 질주하고있다
갑낭재 가는길에 제암산의 위용이 늠름하다
오늘의 산행 목표는 제암산 밑자락 곰재,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일찍 마감하고
내일일에 대비해야지~ 10:28
갑낭재에서 작은산으로 오르는길은 장흥군에서 많은 신경을 쓴듯~
길이 넓게 잘 정비되어있고 쉼터도 잘 조성되어있다. 간단히 점심을 먹으면서 한장~11:15
말이 작은산이지 갑낭재에서 출발하여 계속 된비알이다
제암산 오르는길에 작은산을 바라보며
작은산 정상 12:04
언제쯤인가 앞에서 가신 선배님이 여기에서 산화한듯~
산우님들이 세운 불망비
가까이에서 보는 제암산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가지를 뻗어 남도의 해상까지 치고내려오니 저멀리 다도해의 풍광이 개스로
조망은 별로지만 어렴풋이 보인다
제암산의 풍광이 아름답다
제암산의 정상 암릉이 가파르고 위험해 몇번이고 오르려다 실패하고 옆에서 산객님이 올라가는
방향을 일러줘 간신히 올라 인증샷을한다
제암산 정상, 13:27
위에 계시는 산객님의 배려로 인증샷 한장
제암산을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한장
가족바위라더니 정말 비슷하다 14:07
미련없이 산행을 접고 여기에서 좌측 휴양림쪽으로 하산하여 부름택시로 아침에
세워둔 내 애마가 있는 피재로 고~
(3만원 드렸더니 기사님이 커피값이라고 이천원을 주시네여) 14:32
산행거리:32.65km
여기까지합산거리:327.9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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