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백두대간(白頭大幹) 우듬지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물을 건너지않고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백두대간이라 한다. 하지만 분단이 된 남한의 백두대간은 향로봉이 최북단 봉우리가 되며 지리산까지 반쪽 백두대간만을 타게 된다. 맥을 잇는 종주산행은 주로 시발점 또는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소멸지에서 마치는 것이 통념화 되어있다. 그러나 백두대간만은 예외인듯하다. 이는 동강난 산줄기에서 시작하는것보다 끝에서 시작하여 끊어진 북쪽을 이어가는 것이 심리적 안정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남진이든 북진이든 백두대간 종주에는 특별한 원칙이 존재하지않기에 어느쪽을 선택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백두대간 체를 이을수있다면 그 시작점은 당연히 백두대간의 원천인 백두산이 되고 지리산은 그 끝지점이 ..